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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고정금리 주택 대출 8% 대로 급증



고정금리 주택 대출 8%대로 급증


 4개월만에 최고치


CD 금리 연동 변동금리형 대출은 안정세


최근 시중금리 오름세를 타고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4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보름전까지 7% 후반에 머물렀던 최고금리는 대부분 8%대로 올라섰다. 유가·환율 상승에서 비롯된 고물가 우려가 정책금리 동결→시중금리 상승→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며 결국 서민들의 내집마련 전략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단계적으로 0.32∼0.39%포인트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3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 0.33%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번주에도 추가로 0.6%포인트를 올렸다. 하나은행은 지난주 0.17%포인트, 이번주에 0.2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매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조정하는 신한은행은 최근 7일 동안 0.39%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한꺼번에 0.32%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이 달 초순까지만 해도 7%후반에 머물렀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일제히 8% 초중반대로 올라섰다. 19일 기준 우리은행 ‘아파트파워론3’(3년고정) 최고금리는 8.37%에 달하고, 신한은행 ‘신한장기모기지론’ 최고금리도 8.28%로 올라섰다. 하나은행 ‘하나셀프디자인모기지론’과 국민은행의 ‘포기장기대출’의 최고금리는 각각 8.21%, 8.10%에 이른다.




특히 지난 8일 정책금리 동결에서 시작된 시중금리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AAA등급 3년물 은행채 금리는 5월 들어 16일까지 0.42%포인트 오른데 이어 19일에는 하룻동안 0.14%포인트 추가로 뛰며 6.03%를 기록했다. 은행채 금리가 6%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1월 중순 이후 4개월만이다. 시중은행들은 대부분 은행채 금리의 변동폭을 반영해 고정금리형 담보대출 금리를 정하고 있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대출금리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4월말에 변동금리형 대출금리를 소폭 인상한 이후 5월 들어서는 거의 조정하지 않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항후 금리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고정금리형 대출상품의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변동금리형 상품이 유리하고, 금리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금리상한제 상품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08.05.20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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