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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포천의 '꿈을 여는 희망 교육' 함께 동참해주세요!!

김종천 포천시장

학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진로·진학에 대해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17천여명 우리 포천의 아이들 미래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밝게 만들어 줄 것인가에 대하여 시정을 책임져야 하는 포천시장으로서 교육에 대하여 보다 많은 고민을 가질 수밖에 없다.

2010년 이후 인구절벽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열악한 도농 복합도시의 경우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15년에는 이미 관내 보장초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되었으며, 현재는 영중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계획에 따라 금주초, 영중초, 영평초 3개교가 2020년에 통·폐합될 예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포천지역 교육 분야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많은 분석을 해보았으며, 특히 교육 분야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내린 결과 포천시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누적된 진로·진학 관련 불신으로 판단되었다.

2017년 기준 중학교 3학년 졸업생 1,518명 중 다수의 우수한 학생들이 200명이나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물론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진학한 학생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부적응 등의 이유로 포천에 있는 학교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실정 속에서 그로 인하여 포천시 대입 실적에 있어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만큼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관내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기대하시는 혁신의 첫걸음은 고등학교 교육의 혁신이라는 결론을 얻었으며, 관내 7개 고등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포천 교육의 변화를 모색하고자 현재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포천시장으로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과 취업하고 싶은 학생에게 각각 맞춤형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수한 인적 자원의 타 지역 유출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자 포천시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트랙(two-track)의 전략적인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교육 시책을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하여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하는 대입 트렌드에 맞춰 학부모들이 열망하고 있는 명문대학교에 진학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이며, 취업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관내 특성화고 취업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원 시책을 추진하여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을 통해 학생이 희망하는 기업, 첨단산업 및 포천 유망기업 등으로 취업을 포천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 포천시에서는 교육지원 중·장기 계획을 통해 관내 송우고등학교 등 인문계 고등학교의 위상을 재정립하여 2017년 우수한 대학에 많은 졸업생이 진학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양하였으며,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북고등학교의 부사관학과 전환과 생활관 신축을 지원하여 올해 34명의 응시생 중 32명이 부사관 필기 시험에 합격하는 등 과거에 뿌려놓은 씨가 열매를 맺고 있다.

특히 영북고등학교의 경우 부사관학과 개편 전에는 90명 정원에 60명이 응시하는 전형적인 시골 소규모 학생 수 감소 학교였지만, 부사관학과 전환 후 2017년 신입생의 경우 75명 정원에 140명이 응시하는 등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전국 학교 및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는 우리시의 명문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열악한 재정여건이지만 가용 재원 속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서비스 지원을 위하여 공부하고 싶은 학생과 취업하고 싶은 학생에게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5년 내 전국 100위권 명문고 육성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육성정책을 포천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아무쪼록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들도 포천 교육에 대한 불신에서 벗어나 지금 추진 중인 교육 정책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포천시 미래를 위한 교육 혁신에 한걸음씩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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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