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북부회원, "학교자율화 방안 철회" 촉구
경기도학원연합회가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4.15학교자율화 방안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학원연합회는 3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 앞에서 의정부, 구리, 남양주, 동두천, 연천연합회 등 북부지역 회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과후 학교 등 학교자율화 방안 철회 촉구대회’를 갖고 방과후학교는 학교를 학원화하는 정책으로 교육의 본질이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저소득 계층 자녀에게 예체능 분야에 한해 무료로 실시하던 방과후 학교를 국·영·수 등 보통 교과목으로 확대하고 수업도 외부단체에 위탁해 수강료를 받도록 한 4.15학교자율화 방안은 공교육을 황폐화시키고 학교를 과외 사업장화하는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교육기술과학부는 방과후학교 확대 실시 계획으로 학교를 학원화하고 학원의 교습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방과후학교로 인해 학교는 파행운영되고 학원은 운영상 어려움으로 도산함으로써 결국 국가교육이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도학원연합회는 교육청이 4.15학교자율화 방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위헌적·법률적 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고 지속적인 사이버 시위는 물론 필요할 경우 물리적인 규탄대회 및 저지대회도 가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8.06.04
김동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