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조금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5.0℃
  • 맑음서울 -0.8℃
  • 흐림대전 1.4℃
  • 흐림대구 3.9℃
  • 구름많음울산 4.0℃
  • 광주 2.6℃
  • 흐림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1℃
  • 제주 8.2℃
  • 구름많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0.9℃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김동근,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 조성

중국 중정아태와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 MOU 체결 사실 밝혀

연간 5천명 목표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및 관련 산업시설 건설

'시민이 주인이자 직원이 되는 의정부 시민주식회사' 창립 제안

"시장을 바꿔야 의정부가 바뀐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연이어 정책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공약을 발표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일 '맞춤형 복지공약' 발표, 8일 '교통 및 환경 분야' 등 생활공약 발표에 이어 16일에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에 따른 해당 부지에 중국 국영기업과 협력해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됐다.

김동근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1일 선거준비기간 중임에도 중국 심천을 방문,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그룹의 송휘(Song Hui) 회장과 만나 중신그룹의 투자파트너사인 중정아태의 초기 투자 6천억 원을 통해 의정부시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블록체인 기술교육기관과 관련 산업기반이 복합된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정아태 방문은 지난해 12월 실무자 방문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 1차 방문에서 투자환경, 유치조건 등 제반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금융, 부동산, 도시개발, 문화체육, 항공, 스마트 IT(테크노기술 및 블록체인)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벌이고 있는 중신그룹의 송휘(Song Hui) 회장은 "의정부는 서울과 인접하고 상대적으로 투자비가 저렴하며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용이한 점 등 큰 투자 메리트가 있는 도시"라며 "장기적으로 지역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중 산업 협력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의의와 관련해 "자체 산업기반이 부족한 의정부에 대규모 외자를 유치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IT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기반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아울러 "더 이상 도심에 위치하기 어려운 예비군 훈련장 시설을 이전하고 그 부지를 교육기관과 첨단산업 용지로 활용한다면 도시 가치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진행 계획에 대해서는 "당선되면 국방부의 '군사시설 재배치'계획에 반영되도록 국방부 측과 적극 협의하고, 해당 부지의 26%를 소유하고 있는 민간인 토지주와의 협의, 매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외에도 김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민이 주인이자 직원이 되는 의정부 시민주식회사(가칭)' 창립을 제안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의정부 시민주식회사'는 시()와 시민이 공동 출자하고 여성과 어르신들을 주로 고용하여 아파트와 공영 주차장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출자한 시민은 배당을, 고용된 시민은 월급의 형태로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또한 김 후보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을 제공한다는 복안도 발표했다. 블록체인 기술 교육기관을 통해 IT인재를 육성하고, 창업공간과 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창업과 취업을 위해 '청년들이 몰려오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김 후보는 미군반환 공여지를 이용한 경제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반환공여지 캠프 스탠리 부지에 VR, 드론, 미디어영상 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캠프 레드 클라우드 부지에는 서바이벌 게임장과 밀리터리 프라모델 전시장, VR 체험장 등이 복합된 '밀리터리 매니아 콤플렉스'를 조성해 인근 지역으로부터의 방문객을 유인,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는 이번 일자리정책 발표와 관련해 "안보도시라는 이미지를 의정부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와 함께 VR, 드론, 미디어 영상산업 등 고부가가치 저공해 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해 나간다면 의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신성일 실장, 안전문화부문 개인 대상 수상
의정부도시공사가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에서 안전문화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1일 ISO국제심사원협회와 천지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일 안전감사실장이 안전문화부문 개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공기관 내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해온 재해 경감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정비·고도화, 기술직 직원 전문성 강화, 상시 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관련 합동훈련 실시 ▲CEO 주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라운드테이블 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재해경감 우수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온 안전경영의 결과"라며 "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