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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한축테크, 세계최초 보도블록에서 태양전기 생산 상용화 성공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혁신적인 계기 마련

 

㈜한축테크(대표 김상원)가 세계 최초로 보도블록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태양광발전도 가능한 보도블록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13일 한축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보도블록과 태양광발전모듈을 일체형으로 결합시킨 이 특허기술은 조립이 아닌 일체형 구조로 블록내부에 빈 공간이 없어 블록에 가해지는 하중을 견딜 수 있고, 방진·방수가 가능하여 내구성을 높였다. 또 표면에 논슬립처리를 하여 미끄러짐이 없도록 제작됐다.

 

공인인증기관의 시험결과, 보도 및 차도용 콘크리트 보도블록에 사용되는 안전기준 보다도 더 높은 하중까지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구성을 가진 블록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성능, 품질,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융합품목’으로 선정돼 중소기업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품목에 포함됐으며, 우수조달물품지정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한, ‘산업융합신제품 적합성인증’ 1차 심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로 노면 블록형 태양광 기술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인증은 기술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가 어려운 신제품의 사업화를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로, KS인증과 동일한 효력이 있다.

 

일반적으로 블록형 태양광 모듈은 바닥에 설치하는 특성상 태양광 입사각도, 그늘, 지열로 인해 일반 모듈 대비 약 30% 정도 효율이 감소하나, 이번 개발품은 블록 표면에 돋보기와 같은 기능을 하는 집광렌즈를 적용해 효율 저하를 최소화(약 20% 이하)했다.

 

한축테크 김상원 대표는 “노면을 활용한 태양광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세대 태양광 분야”라며 “이번 기술개발은 태양광 적용 부지 문제에 대안이 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양광블록은 서울시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선정되어 서울에너지공사(서울시 목동소재) 보도 및 도로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한편, 한축테크는 태양광 블록과 함께 LED 블록을 개발해 주간에는 전력을 생산하고, 야간에는 음악과 영상을 송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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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이번엔 본회의장서 '사실 왜곡?'...허위사실 유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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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법무부‧법원행정처‧경기도와 원외재판부·법조타운 조성 업무협약
의정부시가 1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법무부, 법원행정처, 경기도와 함께 경기북부 사법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황병헌 의정부지방법원장, 이만흠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 김대순 경기도 제2부지사,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사법 접근성 개선에 뜻을 모았다. 인구 360만 명의 경기북부는 전국 18개 지방법원 관할 중 유일하게 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없는 지역이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 고산동에 조성 중인 법조타운에 법원·검찰 이전과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설치를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사법서비스 개선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법조타운 부지 조성은 2026년 말까지, 법원·검찰청 및 원외재판부 청사 설계는 2026년 하반기~2028년 하반기, 준공은 2031년 하반기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정부시는 인허가·기반시설 연계 지원 ▲법무부는 검찰청 이전계획 수립 ▲법원행정처는 법원 이전과 원외재판부 설치를 책임진다. 4개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사법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법조타운 조성과 원외재판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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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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