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9.9℃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6.4℃
  • 맑음대전 -5.0℃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1.3℃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2℃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6.7℃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역 인근 녹지대, 시민 휴게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낮에도 지나다니기 꺼려지는 곳...우범지역 환경개선 요구도 제기
회룡역 4번출구 인근 완충녹지,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돼

 

의정부역 1번출구 인근 경원선변 완충녹지가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 및 산책로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3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동 705-2 일원(경원선 완충녹지 4, 5호) 7,146㎡의 부지에 가로경관숲 조성사업이 추진중이다.

 

해당 부지는 의정부역 1번 출구 근처 완충녹지로, 업무용 시설 및 주택가 등이 인접해 있으나 철도 방음벽과 바로 맞닿아 있어 그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왔다. 

 

 

특히, 오랫동안 수목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주택가 방향으로 큰 느티나무가 우거지고 고사한 향나무가 방음벽을 따라 밀식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무성하게 자란 나뭇가지에 보안카메라(CCTV)가 가려져 사고발생 시 상황파악에 어려움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완충녹지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빈번한 쓰레기 무단투기도 발생해 올해 초 의정부역 경찰서에서 우범지역 환경개선 요구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의정부시는 도비 포함 총 사업비 6억3000만원을 투입해 폭 10m, 길이 700m 부지 위에 주민 및 인근 상가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공간 및 산책로 등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시는 8월 중순부터 30그루의 느티나무와 수형과 생육상태가 불량한 향나무 등을 선별 제거하고, 존치하는 수목의 수형은 간벌을 통해 정돈했다. 향후 수목이 제거된 공간에는 휴게시설 및 운동시설 등을 설치하고 청단풍, 영산홍 등 11종의 다양한 나무 및 맥문동, 꽃잔디 등 7종의 지피식물 등도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바닥포장이 부재했던 이곳 부지 위에 주민 동선을 따라 긴 산책로를 포장하고,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산책로를 환하게 밝힐 공원등도 설치해 안전한 쉼터가 될 수있도록 계획했다.

 

본 언론사 기자가 취재 중 만난 한 시민(40대 여성)은 "이곳은 철도길 방음벽이 길게 이어져 있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와 잡목들이 많아 낮에도 지나다니기가 꺼려지는 곳"이라며 "다행히 시가 이곳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준다니 너무도 감사한 일"이라고 반겼다.

 

 

가로경관숲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도심환경을 개선하여 범죄와 각종 사고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방치된 공간을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2019년 의정부역 1번출구 인근 완충녹지와 유사한 형태였던 회룡역 4번출구 완충녹지를 휴게공간 및 산책로로 조성하여 각종 민원 해결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탈바꿈시킨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