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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

이재명 대표 '강원서도' 발언, 경기북부 '표심' 자극(?)

경기북부 국민의힘 후보들, 주민 염원 짓밟은 이재명 대표 규탄
"민주당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 명확히 밝혀라"

 

제22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원서도(西道)' 발언이 경기북부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총선에 출마한 자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 뒤 행복로 연인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재정에 대한 대책없이 분도를 즉시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북부 국민의힘 후보(김성원, 전희경, 이형섭, 안기영, 김용태)들은 2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짓밟았다며 이재명 대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포천과 파주를 방문해 전쟁 운운하며 불안를 조장하더니 같은 경기북부 지역인 의정부를 찾아서는 각종 중첩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 주민의 숙원인 경기북도 설치를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장기적으로는 경기북도를 분도할 필요성이 있다'는 말은 경기북부 주민을 두 번 울리는 발언"이라며 "그 '장기'가 도대체 언제인가, 반대한다면서 애매모호하게 '장기'란 말을 얹어 경기북부 주민을 희망고문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같은당 소속 김동연 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하다"면서 "당 대표는 반대하고 도지사는 찬성한다는데, 도대체 민주당의 정확한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덧붙여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은 제1야당 대표의 인식을 고스란히 보여준 발언이었다"면서 "강원도가 왜 전락의 대상이냐, '유감이다, 과했다'는 말로 퉁칠 일이 아니다. 이재명 대표의 머릿속 인식은 지역을 자신만의 잣대로 재단하고 갈라치고 있었던 것이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해 왔던 경기북부 지역의 각종 규제는 덜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더해 생활의 질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자는 것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의 취지"라면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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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로 위 '볼라드' 설치...시민 안전 위협
의정부시가 상가 주차장 차량 진·출입을 막겠다며 도로 위에 설치한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 및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다. 문제의 장소는 금오동 의정부을지대학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상가 앞 도로로, 의정부시 도로관리과는 지난 7월 19일 해당 상가 주차장과 도로 경계 위에 4개의 볼라드를 설치했다. 볼라드가 설치된 도로는 2021년 을지대학병원이 개원한 이후 마을버스는 물론 일반 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도로 현황은 예전과 별반 달라진 것이 없어 평상시에도 차량정체가 빈번한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람과 차량이 도로 위로 통행할 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로, 볼라드 설치 이후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 또한 의정부시의 이해할 수 없는 도로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볼라드 설치 이후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시 담당부서는 민원이 제기돼 볼라드를 설치했고,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시 관계자의 주장처럼 문제의 장소에 볼라드를 설치한 것이 정당한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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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짝퉁 보관·유통 대형 창고 등 위조상품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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