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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대성황...10만 명 관람객 발길 사로잡아

 

양주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수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펼쳐졌다.

 

16일 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어가행렬'의 차별화와 시민참여단의 규모 확대 ▲밤이 더 아름다운 회암사지 야간관광 프로그램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Old&New' 기획 공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 등 차별화된 행사들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지며 양주만의 매력과 역사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첫 번째 행사일인 13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맞이하는 양주목사의 출정식 '대왕을 맞이할 시간'부터 양주골 백성들의 '진상행렬'과 이에 감동한 태조의 '거둥행렬' 등 스토리텔링 퍼포먼스가 한 치 한 치 웅장하게 펼쳐지며 서막을 올렸다. 이어 지역 예술인, 경지밴드의 축하공연이 한밤의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본 행사의 시작인 14일에는 '양주 회암사지'를 배경으로 한 주 무대에서 ▲양주시합기도연합회 ▲전통 마술 공연 ▲경기소리보존회 등 흥겨우면서도 품격 있는 공연과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올려라'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옥정중심상가'에서는 '양주골 백성들은 어가를 영접하라!'는 시가지 어가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100여 명의 양주시민이 참여한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어가행렬은 '양주 회암사지'까지 이어졌으며, 이와 함께 '왕의 귀환, 판타지아' 공연이 어우러지며 열린 개막식은 이번 행사의 상징과 감동을 한꺼번에 만끽하게 했다.

 

이어, 15일에는 '조선 힙쟁이 댄스 페스티벌'과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 청소년 참여 행사들이 활기를 더했고 마지막 무대에는 ▲양주시의 특별가수 '별라조' ▲양주시립합창단 ▲초청 가수(황후, 이봉근, 박완, 김용진, 황가람)가 참여한 '힐링 콘서트'를 통해 한바탕 감동의 대서사시가 펼쳐졌다.

 

한편 다채로운 체험 행사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양주 별산대놀이, 양주 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 소놀이굿 등 양주 무형문화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관람객들의 흥과 감동을 한층 더 했다.

 

또한, '회암사지 8가지 보물을 찾아라' 및 '회암사지를 재건하라'와 같은 신규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며 양주 회암사지의 숨은 이야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이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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