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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道 특사경, 학교급식 납품업체 불법행위 28곳 적발

소비기한 경과 제품 폐기용 미표시, 식품의 보관 기준 위반 등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개학을 맞아 지난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학교급식 납품업체 360개소를 단속한 결과 유통기한이 22개월 지난 물엿 보관 등 관련법을 위반한 28곳(29건)을 적발했다.

 

18일 도 특사경이 적발한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1건 ▲식재료 보존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 ▲미등록 영업 3건 ▲자가품질검사 기준 위반 8건 등 총 29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수원시 A업체는 유통기한이 22개월 지난 물엿 등 총 5종의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보관해 오다 적발됐으며, 하남시 B업체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떡볶이 재료 등 냉장 보관 제품을 실온에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 C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4㎏ 규격의 간 마늘을 제조․보관해 오다 적발됐고, 성남시 D업체는 한우 우둔 분쇄포장육을 생산하면서 1개월마다 1회 이상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통해 위법사항 여부를 검토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에서 불법 사례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본다"면서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비위생적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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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에 스타트업 기술 접목…의정부시, 혁신도시 도약 박차
의정부시가 오는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통합 스타트업 행사로, 창업·투자·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행정과 스타트업 기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행정형 스타트업 공모전'으로, 시정 현안을 해결할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선을 통과한 ▲강단스튜디오 ▲프리즈모버스 ▲피큐레잇 ▲시그마인 ▲비에스케이아이티 등 5개 기업이 본선에 올라 의정부시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참가 기업들은 지난 두 달간 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했으며, 이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본선 입상팀에는 총상금 4000만 원이 주어지고, 대상 수상 기업은 2000만 원과 함께 행정 실증(PoC) 기회 및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대상 기업이 의정부시로 이전할 경우, 발표한 기술을 실제 시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가산점, 가상오피스 제공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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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