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 불편과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제도 운영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현장에서 발굴·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연중 상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는 공무원이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장, 관련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제도다. 시는 서류 중심의 민원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고 대상은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의정부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특정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폭넓게 접수할 계획이다. 주요 신고 분야는 ▲생업·취업·창업 등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규제 ▲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 활동에 부담을 주는 제도 ▲주거·복지 등 민생과 직결된 규제 ▲불필요한 비용이나 행정 부담을 유발하는 규제 등이다.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시 차원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조치에 나서고, 상위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공사가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에서 안전문화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1일 ISO국제심사원협회와 천지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일 안전감사실장이 안전문화부문 개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공기관 내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해온 재해 경감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정비·고도화, 기술직 직원 전문성 강화, 상시 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관련 합동훈련 실시 ▲CEO 주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라운드테이블 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재해경감 우수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온 안전경영의 결과"라며 "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후광, 이하 양주축협)이 상호금융 대출금 1조 3천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조합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지역사회 신뢰가 결합한 결과로, 지역 금융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주축협은 축산업 기반 강화와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금융 지원, 경영 컨설팅, 현장 중심 서비스 등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자금 선순환 구조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분석이다. 특히 상호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지역 금융시장에서 양주축협의 신뢰도를 방증하는 지표로 꼽힌다. 예수금과 대출금이 함께 증가하며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갖춘 것은 조합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후광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임직원 모두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경제와 축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주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김동근 시장 취임과 함께 문이 열린 의정부시청 청사가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전 출입이 제한됐던 청사 내부가 시민갤러리로 재구성되며 행정공간이 일상 속 예술을 만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의정부시는 본관 1층 로비뿐 아니라 본관과 제1별관을 잇는 연결통로까지 전시 공간을 확대하며 청사 전반에 문화적 숨결을 더하고 있다. 시민갤러리는 2022년부터 시청사 내 여러 공간에서 운영돼 왔으며, 올해 10월에는 폭염과 한파로 불편했던 연결통로를 전시와 휴식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출근길 직원과 민원인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일상형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연결통로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소라 작가의 개인전 '같이 걷는 발걸음'이 진행 중이다. 도시와 일상의 감성을 담은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면서 시민과 직원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청사에서 문화적 여유가 느껴진다", "작품이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환기한다"는 긍정적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담은캘리그라피 전시 '영화 속 명대사(한글
포천시가 GTX-G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정부 설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3일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께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을 방문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GTX-G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동안 포천시는 경기도·국회의원과 협력해 GTX-G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민간 중심의 'GTX-G 포천유치추진위원회'가 출범해 공론화 작업을 강화했으며,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총 34만5425명의 서명을 확보하며 여론을 결집시켰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신규 철도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GTX-G가 반영될 경우 포천시는 사실상 첫 광역급행철도망을 확보하게 된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며 ▲접경지역 교통 인프라 열악성 ▲수도권 북부권 균형발전의 필요성 ▲GTX-G의 경제·사회적 효과 등을 설명했다. 그는 "GTX-G 노선은 지역경제와 도시성장의 촉매 역할을 할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역의 요구와 사업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포천시보건소가 지역 내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올바른 금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금연구역 민·관 합동 점검과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같은 기간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음주폐해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이번 합동 점검에는 포천파출소, 군내파출소,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포천일고 학생회, 소흘지구대, 소흘읍자율방범대, 가산면행정복지센터, 가산면행복마을관리소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점검 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과 '포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정된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어린이집 및 학교 경계 30m 이내 구역, 도시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였다. 보건소는 흡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구역을 중심으로 ▲금연구역 표지판·스티커 설치 여부 ▲흡연실(흡연구역) 설치기준 준수 여부 ▲전자담배 포함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음주폐해예방 캠페인을 통해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 위험성과 절주의 필요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참여 기관들은 거리 홍보와 안내 자료 배포
의정부경전철이 내년 1월 2일부터 열차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 차량 중정비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중정비는 경전철 차량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정비 작업으로, 차량 분해와 주요 부품 교체 등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운행가능한 차량 수가 제한돼 불가피하게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한다. 조정된 운행 계획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30분, 오후 5시 30분~8시)는 기존 3분 30초 간격에서 4분 간격으로 30초 늘어난다. 반면 평시(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는 기존 6분 간격에서 5분 30초 간격으로 30초 단축돼 배차 효율성이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중정비 기간 동안 경전철 운행의 정시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정비 완료 후에는 다시 기존 운행체계로 복귀할 계획이며, 운영사와 협력해 차량 점검과 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조정된 열차 운행시각과 각 역사별 시간표는 의정부경전철 고객센터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차량 중정비를 위한 불가피한 조
의정부시가 경기도의 '2025년 토지정보 종합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적관리부터 주소정보·토지정책까지 7개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토지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의 토지행정 수준을 점검하고, 시민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토지정보 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사 항목은 △지적관리 △공간정보 △지적재조사 △주소정보 △토지정책 등 토지정보 전반에 걸쳐 비교적 까다롭게 구성됐다. 특히 시는 드론 영상과 항공사진을 기존 지적기록물과 비교·분석해 지적정보 정확도를 끌어올렸으며, 지적도 현행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토지 경계 오류를 크게 낮췄다. 이 같은 실무 강화는 공공데이터 신뢰도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적재조사 분야에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적 측량과 사업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했다. 시민 재산권 분쟁을 예방하고, 신뢰 가능한 지적정보 체계를 정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정보 분야에서는 시민 이용도가 높은 숲길과 도서관 주변 도로에 '미술길', '음악길' 등 새로운 도로명을 부여해 안내체계를
의정부시가 자일동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사업을 둘러싼 시민 우려를 해소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 초기 계획부터 준공까지 모든 절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는 등 대면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최근 자일동 일대에서 찾아가는 간담회와 현장 점검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주민들이 그동안 제기해 온 악취 발생 가능성, 생활 소음, 다이옥신 배출 위험, 주변 건강 영향 등 주요 우려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과 사업 추진 과정의 안전 조치를 설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단순한 설명이나 문서 안내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실제 운영 실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진 자원회수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주민들은 악취를 차단하는 밀폐 구조, 저소음 설비, 유해물질 자동 측정 및 공개 시스템 등을 살펴보며 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주민들은 "현장을 보니 막연한 걱정이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