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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제23회 의정부음악극축제 '폐막'...2만 여명 다녀가

 

의정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속에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폐막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무용단의 '경기회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약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축제 마지막날인 19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 조윤성트리오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모든 축제일정을 마무리 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을 맞아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23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공연예술계의 이슈가 될 만한 우수공연단체의 작품들을 소개하였고, 좋은 평가를 받은 공연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조금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소극장 야외무대, 소극장 로비무대에 아마추어 공연단체부터 전문공연단체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했다. 특히 신선한 젊은 예술인들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공연예술인들과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마당의 축제를 진행했다.

 

음악극이라하면 음악과 극이 만나는 모든 장르를 포함하는 영역에 포함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음악, 무용,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음악극축제에서는 경기도립무용단, 입과손스튜디오,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금관5중주, 카로스타악기앙상블, 양주별산대놀이, 대니구와 조윤성트리오 등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예술성 높은 작품들과 무대 수준으로 시민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어느덧 올해로 23회째를 맞았고, 이제는 의정부는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5월에 진행되는 음악극축제는 올해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우수한 해외 공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없었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경기도립예술단이나 의정부를 연고로 활동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나 의정부소재 대학, 재단 상주단체, 의정부시립예술단 등 지역연고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한 공연으로 지역예술가들의 수준높은 공연과 함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도 엿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함께하는 축제였다.

 

축제기간 3일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주변에서 예술에 일상을 더한 문화시장 '아르츠마켓'을 함께 진행하여 축제를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창작자와 예술가를 연계해 다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문화시장인 아르츠마켓은 총25개의 부스로 운영되었고, 다양한 먹거리와 아트상품판매 등도 함께 즐겼다. 또한 푸드트럭에서의 간단한 먹거리도 축제의 분위기를 띄워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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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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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면 12,000원 입금"...의정부 민주당 당원 모집 논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부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모집 과정에서 당비를 대신 납부해 준 정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취재 결과, 지난 8월 초 한 지역 자생단체 관계자 A씨가 부녀회 사무실 등을 돌며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작성하면 12,000원을 통장으로 입금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원이 실제로 입당원서를 작성했고, 이후 해당 관계자 A씨 명의로 동일 금액이 입금된 사례가 확인됐다. 문제가 된 금액 12,000원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투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요건인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월 1,000원 기준)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지역 관계자는 "특정인이나 조직이 이를 지시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부 지지자들의 자발적 행동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에 저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법무법인 소속 B 변호사는 "타인의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우회 제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특히 후보자나 조직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공직선거법상 매수·이해 유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건이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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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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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