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5℃
  • 구름많음강릉 20.4℃
  • 구름많음서울 23.6℃
  • 구름많음대전 23.6℃
  • 구름많음대구 21.4℃
  • 흐림울산 19.7℃
  • 구름많음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2.5℃
  • 구름많음고창 23.6℃
  • 제주 20.4℃
  • 구름많음강화 22.0℃
  • 구름많음보은 21.7℃
  • 구름많음금산 23.2℃
  • 구름많음강진군 24.2℃
  • 구름많음경주시 21.1℃
  • 구름많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기획보도>변화의 시간 2년, 청년이 바꾸는 '의정부'

 

의정부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청년도시, 도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단계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올해 2단계로 청년도시로의 도약, 2025~2028년 3단계로 청년도시로 정착 등 연도별 추진 방향을 정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 영역으로 △참여·기회(청년의 설자리) △복지·문화(청년의 놀자리) △일자리·주거(청년의 살자리)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기회 분야'에서 청년협의체 운영지원 확대, 청년 하루 명예시장, 청년 인생설계학교, 올해의 청년상, 청년의 날 행사, 청년동아리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문화분야'에는 청년 1인가구 응원박스 지원,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 공감터 ‘북적북적’ 운영, 청춘아지트 조성 등 총 20개 사업을 계획했다.

 

'일자리·주거분야'에는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사업,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 사업, 골목상권 착한 청년가게 운영, 청년 행정체험 운영, 청년 취업비용 지원,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총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지난 2월 '의정부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연령 상한을 34세에서 39세로 상향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및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청년 지원책 수혜 대상을 확대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 청년 인구는 기존 9만7000명에서 12만 명으로 약 5%p 증가했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시는 지난 9월 7일 '2024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소통 대상' 수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정책, 입법, 지원, 소통 분야에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청년이 직접 만드는 청년정책…'청년협의체'와 '청년자율예산제'

 

시는 청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자 의정부시 청년협의체, 청년자율예산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년협의체'는 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주적 단체로 시에 청년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미 실행 중인 정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의정부 청년들의 만남과 모임을 주최하고 활성화키는 등 청년들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2기 청년협의체는 45명의 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상권활성화재단과의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청년 정책 14건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 매년 진행되는 ‘청년의 날’ 행사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등 시의 정책 동반자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지난 1월 제3기 청년협의체가 새롭게 구성돼 58명의 청년위원들로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제3기 청년협의체 위원들의 원활한 정책 제안과 시정 참여를 위해 위촉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시장 간담회, 워크숍과 정책제안 교육 등 여러 방면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 과정에 '청년자율예산제도'를 도입, 청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청년협의체가 제안하는 정책들을 시 전체 청년 대상 선호도 조사 및 청년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2025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관에서 주도하는 청년정책이 아닌,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청년의 참여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청년들만의 공간…'청년센터 청년공감터'와 '청춘아지트'

 

시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청년센터 청년공감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청년들의 직무역량 강화, 마음건강, 문화예술, 청년 사회적 관계망 형성, 취업상담 등 연간 10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외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난해 경기청년노동자 심리치유 및 2024년 경기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등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100여 회 운영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고용지원센터‧중소기업지원센터·1인창조기업지원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문예숲커뮤니티센터와 연계, 취업 및 심리 상담, 창업 및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협업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보다 많은 청년에게 욕구 맞춤형 청년지원 서비스와 자유로운 활동 및 휴식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송산권역에 '제2청년센터'를 개관한다.

 

지난 2월 경기청년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5000만 원의 도비 지원금을 확보한 시는 시비 3억5000만 원을 더해 산곡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기부채납 공공업무시설에 569㎡ 규모의 '제2청년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청년센터가 호원권역에 위치해 송산권역 및 신곡권역의 청년이 물리적 거리로 인해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청년 빅데이터 분석 결과, 송산1동 청년인구가 1만6945명(작년 12월 기준)으로 의정부에서 가장 많고 소비활동 상위구역도 송산동 일대로 나타남에 따라 송산권역에 청년공간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제2청년센터는 협업과 소통,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 디자인을 중심으로 체험공방, 운동실, 공유부엌 등 편안하고 안락한 다목적 단일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기존 청년센터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 네트워킹 조성 역할과 더불어 공유물품 대여사업을 통한 청년 1인가구 지원, 청년 창작자 상품전시 및 판매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청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사회 민간 유휴 공간을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청춘아지트'를 운영하고 있다.

 

청춘아지트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공간을 활용, 청년에게 네트워킹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1개소를 선정해 청년 소모임, 살사댄스, 전사지공예, 국악 체험,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시는 지난해 시책사업으로 청춘아지트를 4개소 운영, 청년과 민간사업자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더 많은 청년공간을 확보하고자 올해 경기청년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도전, 지난 2월 최종 선정돼 도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7개소 많은 11개소를 선정하고 지원금도 기존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청년들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등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로 발전하고자 늘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동기와 추진력을 격려하고,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어디로'..시민공론장 첫발 떼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시민공론장' 추진을 앞두고 1차 준비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시민들의 민주적 참여와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는 시민공론장을 통해 예비군훈련장의 이전 부지를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시민공론장 준비회의를 구성하고 지역 주민대표, 시민사회, 전문가 및 참관인을 준비회의 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한 달간 총 4회에 걸친 준비회의를 통해 시민공론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20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위촉된 위원들에게 시민공론장 추진 절차 및 준비회의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2차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워킹그룹 연구 결과, 지역 현황 파악, 선정 지역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시민공론장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에서 정말 중요하게 결정해야 할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선정을 위한 준비회의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의 결정에 대한 수용 가능성을 얻기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등 어떻게 갈등을 잘 관리하고 해결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 '1인 1아이디어 제안공모전' 시상식 개최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대표이사 박봉수, 이하 재단)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인 1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3건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구성원의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재단의 미래사업과 의정부시 상권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사업제안(예산·비예산) 분야와 이에스지(ESG) 분야로 나누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1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그중 △실현가능성 △구체성 △창의성 △효과성을 중심으로 2단계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 3건이 최종 선정했다. 우수 제안으로는 △상권활성화를 위한 관내 대학 지역 연계수업(관내 대학 연계 바이럴 마케팅),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홍보채널 운영(밈, 쇼츠 제작 운영), △의정부 부대찌개 릴레이 팝업스토어 등이 선정됐다. 재단은 선정된 제안들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도입 할 계획이다. 박봉수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짝퉁 보관·유통 대형 창고 등 위조상품 대거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 가짜명품을 판매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과 짝퉁을 대량으로 보관·유통하는 대형 창고 운영자 등 상표법을 위반한 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도가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은 의류, 향수, 악세사리 등 3978여 점, 정품가 기준으로 17억 원 상당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체류자 A는 포천시에서 B가 운영하는 대형 짝퉁 유통·보관 창고에서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정품가액 4억3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801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C는 광주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장 폐업을 앞두고 막바지 대규모 반값 세일 행사'를 하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유명 의류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해, 정품가액 2600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60점을 압수했다. 피의자 D는 하남시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의류들이 정품 로스제품이며, 현금 결제시 반값 할인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홍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