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건강상식]암 예방에 효과적인 마늘

  
마늘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양념이다. 마늘의 강한 향이 비
 
린내를 없애고 음식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건국신화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전부터 신성한 식품으로 여겨져 왔으며, 지금도 거의 모든 요리에 쓰인다.
 
우리나라 음식에 대해 소개한 19세기 고서 ‘명물기략’을 보면 ‘맛이 매우 매워서 맹랄(猛辣)이라고 불리다가 이것이 변해서 마날이 되고 다시 마늘이 되었다’고 마늘의 어원이 설명되어 있다.
 
 마늘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이집트로 추정되는데, 특히 이집트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마늘을 스태미나 식품으로 애용했다.
 
기원전 2500년경 축조된 피라미드 벽면에 피라미드를 쌓은 노예들에게 나누어 준 마늘 개수가 기록되어 있을 정도. 노예들의 체력을 뒷받침하는 영양식으로 마늘이 사용된 것이다.
 
특히 마늘은 스태미나 증진 효과와 함께 피로회복 효과가 높아 매일 마늘을 두, 세 쪽씩 먹으면 피로를 훨씬 덜 느낀다고 한다. 또한 마늘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욕 증진, 수족냉증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곰팡이와 대장균, 기타 식중독 균을 죽이는 살균소독 효과도 있다.
 
 따뜻한 성질 지녀 혈액순환 도와 마늘에는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들어 있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국립암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중국 상하이 암연구소가 상하이의 전립선암 환자 2백30명과 비 암환자 4백71명을 조사한 결과 마늘, 파, 양파를 즐겨 먹는 사람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50~70%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도 마늘이 위암과 결장암의 발생률을 각각 50%와 30%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때문에 마늘은 가장 효과적인 항암 식품으로 꼽히고 있는데, 생마늘 혹은 익힌 마늘을 하루에 한 쪽 정도만 꾸준히 먹어도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특히 국내산 마늘의 항암 효과가 중국산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한다. 한국식품개발원 신동빈 박사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세포 등에 국내산 마늘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중국산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국산 통마늘은 가는 수염뿌리가 붙어 있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마늘이 길고 가늘다.
 
반면 중국산 통마늘은 수염뿌리가 거의 없고, 속껍질이 잘 벗겨지며, 크고 통통하다. 또 국내산 깐 마늘은 색깔이 연하고 가장자리에 빛이 맑게 비치며, 대부분 세 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산 깐 마늘은 색깔이 우윳빛이고 보통 면이 4개 이상이다.












마늘은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각종 통증과 냉증, 감기, 기관지염을 치료한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나쁜 유해균을 없애고 독성을 해독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의 살균소독력은 이것 때문이다. 또한 알리신은 단백질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한다. 그 외에도 소화 기관을 보호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워도 영양이 거의 파괴되지 않아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고 몸에 좋은 마늘이지만, 매운맛과 약성(약재의 성질)이 강한 편이어서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반톨 이상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위나 간이 나쁜 사람은 마늘을 생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마늘은 위를 보호하지만 자극이 강해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쓰리다. 또한 생마늘은 약성이 강해 많이 먹으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생마늘을 먹기 힘들면 구운 마늘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늘은 구워도 영양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 사라져 먹기에 훨씬 좋고 소화 및 흡수율도 높아진다. 또 맛이 달고 고소해져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쉽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 '중부율곡대상' 수상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국민의힘, 의정부2, 호원1, 2)이 지난 3일 중부일보사 주최로 열린 '제23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정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 선생의 민본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경기도와 인천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태은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입법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김 의원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다수 대표 발의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김 의원의 주요 공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조례 개정 ▲시민 건강과 재산 보호를 위한 환경 관련 조례 개정 등이 꼽힌다. 이번 수상은 주민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해 온 김태은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태은 의원은 "율곡 이이 선생의 애민정신을 받들어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명지회, 제일시장 찾아 폭염예방물품 전달... 김동근 시장도 함께 해
180여 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21일 뜨거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 조진식 제일시장번영회장,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 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 폭염예방물품 300세트를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 행사에 참석해 제일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등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일반잡화, 실료품, 분식판매 코너 등이 혼재해 있는 제일시장 내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 더위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전달받은 노점상인들은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직 회장은 "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