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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정발산 산책로 정비 기초공사중단 요구수렴.

 고양시는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정발산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1차사업에 이어 오는 6월말 완공을 목표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발산공원 산책로


일부 구간에 난간과 계단을 설치하는 2차 개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정발산이 시민들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으로 자연상태 그대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인공 계단을 밟도록 하는 것은 삭막한 이미지를 주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안전로프를 설치하기 위해 기초공사인 거푸집을 설치하면서 주변의 나무 밑둥을 파헤치는 바람에 뿌리가 잘려나가는 등 오히려 자연을 훼손시키는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즉각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박평수 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장은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 등 자연을 훼손하는 공사 때문에 주민들의 지탄이 빗발치고 있다”며 “주민의 요구는 공사의 최소화와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공원관리소 관계자는 “로프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기초공사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중단키로 했으며 공사진행에 대해 주민들이 설명을 요청해 향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의경을 수렴키로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주민들은 정발산 공원 입구의 환경개선사업 공사에 대해 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현황판을 설치, 여론 조사를 실시중이다.



2009.06.09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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