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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 총포탄약시험장 폭발사고 故 정기창씨 영결식 거행



포천 총포탄약시험장 폭발사고 故 정기창씨 영결식 거행


7일 연천보건의료원서 국방연구소장(葬)으로 엄수...국방과학연구소 사고 장소에 추모비 건립 하기로…


 


포천 국방과학연구소 총포탄약시험장(다락대시험장)에서 포탄 시험 중 폭발 사고로 순직한 故 정기창 씨의 영결식이 7일 오전 연천보건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 친지, 직원 동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장(葬)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홍종태 총포탄약시험장의 고인에 대한 약력소개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단장인 장명진 장의위원장의 영결사, 직원 대표인 박희찬씨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약력이 차례차례 소개되자 유족과 지인들은 정씨의 갑작스런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듯 연신 눈물을 훔쳤다.


이어 유가족, 친지, 정순목 방위사업청 차장, 국방과학연구소 임직원 순으로 고인의 뜻을 기리며 헌화했다.


장명진 장의위원장은 영결사를 통해 "고인의 더 큰 뜻을 위하여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연구소에 입소한 분으로 남다른 애정과 자긍심으로 무기체계 시험 평가업무에 헌신해 왔다"며 "국방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은 故 정기창씨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동료인 박희찬씨는 추모사를 통해 "누구 보다 다정다감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믿음직스러운 동료였기에 더욱 가슴이 미어지고 황망하다"고 애통해 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정씨의 시신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들은 서로 손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고인의 유해는 영정을 앞세운 유족들과 함께 친지, 동료들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고인이 평소 즐겼던 연천 공설운동장 축구장과 배드민턴장을 돌고, 정씨가 생전에 살던 마을(현천읍 현가리)과 집에서 노제를 마치고 벽제 승화원으로 향했다.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절차를 마친 정씨의 시신은 산골(散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총포탄약시험장(다락대시험장)에 추모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포천 총포탄약시험장 폭발사고는 지난 3일 오전 11시32분경 155㎜ 견인 곡사포를 이용한 고폭탄 성능시험 중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정기창씨가 순직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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