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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경찰 ‘도덕적 헤이’극에 달해

포천경찰 ‘도덕적 헤이’극에 달해


실적올리기 위해 혐의 없는 시민을 ‘마약사범’몰다 고발돼…


포천시 경찰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급급한 나머지 혐의 없는 시민을 마약사범으로 몰아가다 검찰에 고발된 사건이 발생해 도덕적 헤이에 대한 비난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4일 의정부지검에 따르면 포천시 일동면에서 유통업을 하고 있는 이모씨(37)가 지난달 24일 포천경찰서 A경찰(36)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해 수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검찰에서 A경찰이 지난 달 9일 집에서 마약을 피던 류모씨(53)를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후 집행유예 중에 있는 류씨에게 불구속으로 처리해줄테니 마약 거래자 3명을 데려오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류씨가 의정부 지역의 마약 복용자를 알려주자 A경찰은 "의정부 지역은 필요없다, 포천 지역에 있는 사람를 넘겨달라"고 재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류씨가 거절하자 A경찰은 관내에서 평소 혐의를 두고 있던 이씨를 지목하며 '마약을 복용했던 현장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하라고 강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와 관련, A경찰은 류씨가 마약 혐의로 집예유예 기간 중에 다시 마약을 한 사실을 적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체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류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나 경찰은 아직 검거를 하지 못했다.


이씨는 "현재 마약을 하지도 않고 있을 뿐더러 가정까지 꾸려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을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경찰의 행태에 화가 나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류씨가 마약사범으로 검거를 피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민원인에게 했을 수도 있다"며 "해당 경찰관이 수사과정에서 직무를 유기한 사실이 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검찰은 A경찰을 조만간 소환해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의정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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