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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업비관 자살, 후배가 발견해 신고



사업비관 자살, 후배가 발견해 신고


 


29일 오전 9시께 의정부시 의정부2동 소재 한 건설사무소에서 목매 숨져있는 이모(48.남)씨를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후배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의정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최초발견자인 A씨의 선배로, A씨와 같은 건설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최근 아래층에 따로 건설사무소를 차려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당일 오전 사무실 앞에 선배의 차량을 본 A씨가 인사차 이씨의 사무실에 들러 목을 매 숨져있는 이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주변사람들의 안부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보아 건설경기의 불황 등으로 사업이 어려워지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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