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경기도청 북부청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노래방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 17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영업시간이 끝나 퇴거를 요청하는 노래방 직원들에게 1시간 가량 나가지 않고 욕설 등 폭언을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또한 해당 공무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청도 무시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재 경기도 북부청은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한편, 한때 체포된 공무원이 의정부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잘못 보도돼 시 관계자가 강북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돼 해당 언론사에 정정을 요청하는 등의 해프닝도 발생했다.
추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각 지자체별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김장을 같이 한 마을주민 7명을 비롯해 13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부녀회를 비롯해 봉사단체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담기 행사를 진행 또는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 일각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하면서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는 것 보다는 전문제조업체 등에 맡겨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월 10일 시청 다목적시설에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뉴딜근로자 37명, 자원봉사자 60여 명 등 10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한 취지는 높이 평가되지만 만일 '코로나19' 감염자가 한명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그 파장은 겉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오늘(17일)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이 증가함따라 19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도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예방 정책에 발맞춰
2020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 연맹전 의정부대회가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의정부시 송산배수지테니스장과 호원실내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실업테니스연맹, 의정부시체육회, 의정부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의정부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청, 당진시청 등 남자부 15개 팀, 한국도로공사, 구미시청 등 여자부 11개 팀이 참가하여 다른 어떤 대회보다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 일정은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4단식 1복식의 단체전 경기가 펼쳐지며 단체전 경기가 끝나면 22일까지 국내 실업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남녀 개인전이 열린다.
양주시가 국토부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국토부에 양주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재차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17일 부동산 규제대상에 양주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음날인 18일 즉시 국토부와 경기도에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를 요청했다. 이어, 6월 29일 국토부와 금융위원회에 부동산 규제 개선을, 7월 24일에는 국토부에 재차 조정대상지역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주택법 제63조의2에 따른 조정대상지역 지정기준은 직전월부터 소급해 3개월간의 해당 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지역 중 △직전 2개월 청약경쟁률이 5:1(국민주택 규모 10:1)을 초과하거나, △직전 3개월간 전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30%이상 증가한 경우, △시도별 주택보급률 또는 자가주택 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인 경우 중 하나의 요건에 해당할 경우이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하지만, 지정에 앞서 미리 시(특별시또는 광역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12일 오후 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앞에서 개청기념 ‘소방관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관창을 잡고 화재를 진압중인 소방대원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경기북부지역 소방안전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제막식은 조인재 본부장,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원 등 9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으로 간단하게 진행됐다. 현동균·최정숙 의용소방대 북부연합회장은 “앞으로 경기북부 소방합동청사를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이나 도민에게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소방의 상징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조형물을 전시함으로 북부소방재난본부를 도민에게 알리는 상징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설계용역 계획설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황순범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 문화도시 정책자문관 및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계획 및 주요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1월 준공돼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및 문화복지 구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공연 장비와 시설이 노후화되어 공연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리모델링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내년 5월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착공,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추산되고, 경기도로부터 도비 40억 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여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의 일상화에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자금동(동장 신웅식)은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을 통해 지난 8월부터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꾸준히 실시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에게 9천3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의정부시의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자금동은 8개 사업에 32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뉴딜사업을 통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바로 포천에서 의정부로 들어오는 관문인 자일동 지역이다. 올해 54일간의 긴 장마로 잡초가 무성하고 토사가 쌓여있던 호국로 주변 인도 3km 구간을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뉴딜사업 참여자들이 꾸준하게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걷고 싶은 길'로 변화시켰다. 자일동 금곡마을에 오래 거주한 한 시민은 “자일동의 주변 환경이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것은 처음 본다. 손주가 놀러오면 함께 산책하고 싶다”면서 의정부시와 뉴딜사업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자금동의 또 다른 관할구역인 금오동 지역에서는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총연맹 등 자생단체 회원들을 필두로 8~9월에는 인도와 녹지대 주변의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하고, 10~11월에는 낙엽을 제거하는 등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주관하고 기초지자체(25개 시․군․구, 27개 역사)가 참여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의정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3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 건립 시 시설 개선이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해 대광위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2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GTX계획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공모는 사전컨설팅,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승체계와 디자인을 제시한 10개 역사가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역 환승센터는 기존 대중교통과 신설되는 GTX와의 환승거리 최소화를 목표로 의정부역 동측의 시유지를 활용한 환승센터 건립으로 환승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각 환승수단 간 보행 동선 최소화를 계획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지원의 선행조건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이 될 것이며, 향후 사업 추진 시 국․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C노선과 병행하여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2일 전동휠체어 조작 미숙으로 부용천에 떨어진 어르신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조치한 이민준 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민준 씨는 지난 9월 19일 오후 1시경 약 2.5m 가량 되는 부용천 아래로 떨어져 미동도 없이 물 위에 떠 있는 한 할아버지와 언덕에 걸려있는 전동휠체어를 발견했다. 그는 지체 없이 부용천으로 뛰어 들어 할아버지를 구조하고 숨을 쉴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를 도와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이 꿈이라는 이민준 씨는 “병원으로 실려 간 어르신이 무사해 천만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위급 상황 속, 침착하고 신속한 행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 준 용기 있는 행동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로운 행동으로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근 행정절차 위반 소지 및 사업자의 자격 적격성 논란이 제기된 의정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정권자인 안병용 시장이 전면에 나서 특혜 의혹을 부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시장은 지난 9일 한 지방지를 만나 미군 공여지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개발법 등 법령에 근거해 진행된 사업으로 문제가 될 행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시장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여지 사업 결정자는 세가지 방법이 법적으로 열려있다”며 “첫째 사업을 우선 제안한 자에게 사업을 줄 수 있으며, 둘째 그 땅하고 인접된 자가 사업계획을 내면 우선권을 주게 돼 있고, 셋째 시가 제3자 공모로 사업자를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민간업체에 대해 “최초 제안자이면서 동시에 땅의 일부를 가지고 사업제안을 했다”면서 “(시는) 그 사업제안을 가지고 정부 관련기관에 특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의 자격 또는 구역지정 제안자의 자격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이에 본 언론사 기자가 관련법을 확인해 본 결과, 안 시장이 첫 번째로 밝힌 ‘사업을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