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29일 관내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인 의정부역 지하도상가를 방문해 화재예방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여름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을 방문, 현장확인 및 사전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하도상가 현황 및 건의사항 청취 ▲안전관리 실태 현장 점검 ▲대형화재 사례 전파 및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지도 등이다. 문태웅 의정부소방서장은 "지하도상가의 구조적 특성상 화재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에 정기적인 점검 및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평소 화재예방과 화재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안전지도 및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신고 건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백일해(Pertussis)'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 법정 감염병 제2급으로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 등으로 진행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 감염에 의한 전파 등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다수를 감염시킬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며, 잠복기가 4일에서 21일이므로 백일해 환자와 접촉 시 3주 정도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소아 및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실내 환기 철저,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실시,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 ‘백일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백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 수칙 준수의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일상생활 중 쉽게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인 만큼 여름철 방학 시기를 맞아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적극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전국 영재학교 최초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인재 전형을 신설하고, 영재성 검사에 국제바칼로레아(IB)형 문항을 도입했다. 도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영재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의 입학전형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과학고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SW․AI 인재 전형'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1단계 서류 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영재성 캠프로 모든 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비대면·대면 관찰 평가로 학생을 선발하는 'SW․AI 인재 전형'을 도입했다. 전형 1단계는 학생이 한 달 동안 40여 개 과제를 수행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교사와 1:1로 실시간 소통하며 평가가 이뤄지는 비대면 관찰 평가로 진행됐다. 2단계는 대면 관찰 평가를 실시해 학생의 역량과 잠재력을 다각도 평가했다. 'SW․AI 인재 전형'은 다른 영재학교에서 아직 도입하지 못한 경기도 영재학교만의 선발 방식이다. 장기간에 걸친 평가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교사와 학부모의 좋
제22회 봉선사 연꽃축제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기업)이 참여해 앞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종교행사에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한 것은 경기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봉선사 연꽃축제는 매년 2000여 명이 방문하는 종교행사로, 올해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신도 위주로 진행되는 종교행사의 특성상 외부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지만,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제안을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이 전격 수용하면서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참여가 이뤄졌다.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 6곳은 식품과 잡화 등 판매 부스를 운영했으며, 판매수익 일부를 자율적으로 봉선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부스 임대료 및 각종 행정지원을 맡았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7일 연꽃행사장을 찾아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봉선사 교구장인 호산 스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연꽃은 진흙 속, 다시 말씀드리면 사바세계(娑婆世界)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세상을 향해서 활짝 피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에게 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고 연꽃의 의미를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 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경기도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산단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의 '경기북부대개발'을 위한 북부지역 공영개발 산단 입주 지원책으로, 올해 5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 개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지침 개정 전에는 시군에서 10% 이상 조성 비용을 투자한 산업단지에 한해 토지매입비 지원이 가능해 실제 기업들이 해당 정책자금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공 1년 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인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번지 일원에 60만㎡ 규모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534억 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00% 투자했다. 연천BIX도 기존 지침으로는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지만, 개정 지침에 따라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의 80% 이내,
의정부시가 상가 주차장 차량 진·출입을 막겠다며 이면도로 위에 설치한 '자동차 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 및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논란이다. 문제의 장소는 금오동 의정부을지대학병원 건너편에 위치한 상가 앞 도로로, 의정부시 도로관리과는 지난 7월 19일 해당 상가 주차장과 도로 경계 위에 4개의 볼라드를 설치했다. 볼라드가 설치된 이면도로는 2021년 을지대학병원이 개원한 이후 마을버스는 물론 일반 차량의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평상시에도 차량 정체가 빈번한 곳이다. 특히, 해당 도로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람과 차량이 도로 위로 통행할 수 밖에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로, 볼라드 설치 이후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 또한 의정부시의 무리한 도로행정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볼라드 설치 이후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으나 시 담당부서는 민원이 제기돼 볼라드를 설치했고, 법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시 담당부서의 주장처럼 문제의 장소에 볼라드를 설치한 것이 정당한 행정절차였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일까? 본 언론사 취재에 의하면 시
의정부시는 2025년도 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총회를 주민자치회 주최로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14개 동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3일 시에따르면 각 동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이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주민자치회 운영 사업계획 보고, 자치계획 숙의 토론, 주민투표 및 자치계획 선정 등을 진행했다. 또한 내빈들과 주민이 함께 하는 다양한 퍼포먼스, 동별 특색있는 의제 발표와 권역별 주민 공론장 운영,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및 현장투표를 운영하는 등 5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마을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주민총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주민이 주인공이 돼 마을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중심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별로 주민의견 수렴 및 숙의·토론 과정을 거친 약 58건의 의제가 7억 7000여만 원의 예산 규모로 총회로 상정됐다. 각 동 주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자치계획은 '주민자치회 직접 실행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으로 연계해 2025년에 예산 확보에 따라 실행될 예정이다. 2025년도 동별 주요 사업은 △의정부1동, 어르신과 함께하는 문화재 탐방 △의정부2동, 생태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 의회'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해 식사를 배식하고 서빙을 도왔다. 배식 후에는 의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라는 인사를 건네며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균 의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고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나누는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8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나 서울 106번 버스의 폐선 철회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도 함께 했다. 김 시장은 "지난 50여 년간 106번을 이용한 의정부 시민의 의견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며, "지금껏 서울시 재정으로 운영돼 의정부 시민이 혜택을 누려왔던 것은 사실이나, 하루 3400여 명이 해당 버스를 이용하며 서울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될 여유 없이 한 달여 만에 폐선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의정부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함께 대안을 논의해보자"고 답했다. 시는 지난 6월 106번 폐선에 대한 서울시의 노선 조정안을 접한 뒤 우선 폐선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내부적으로는 운송업체와 함께 대체노선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지속했다. 시간적․재정적 한계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출․퇴근 시간 및 일과 시간대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106번은 현존하는 서울 시내버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노선으로 다
의정부역세권이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UBC)를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김동근 시장은 7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자료화면을 통해 의정부역세권 개발의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개발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인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해 콤팩트시티(기능 집약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번 개발계획을 준비해왔으며, 때마침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내용상, 시기적으로 정확히 맞물려 지난 7월 1일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의정부역세권은 의정부시와 경기 북부의 중심지로서 교통‧상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원도심과 낮은 토지이용 효율, 철도와 공원으로 인한 도심의 동서 간 단절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