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2일 가축분뇨를 자원화한 액비의 이용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액비유통전문조직과 시설채소연합회간 '액비 시범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장성산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 회장, 축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약 16명이 참석해 협약식과 함께 액비유통협의체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사전 절차와 기술적 사항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적정 액비 사용량 산정, 시비 처방서 발급, 비료 성분검사를 통한 품질 관리 등이 안정적인 액비 공급과 화학비료 사용 저감에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포천시는 지난해 대한한돈협회와 협력해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 확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으며, 지난 4월 최종보고회에서 액비 활용 결과 농가의 비룟값 절감, 토양 및 농산물 품질 제고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시범 공급은 가축분뇨와 농축산물의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며 액비유통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포천시에 경축순환농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비의 공급 체계
포천시는 12일 열린 시정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기능을 전면 개편하고, 감염병·응급의료·건강증진을 아우르는 종합 보건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보건소 내 건강증진과를 신설해 보건행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소흘보건지소는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하고, 군내·선단 보건지소는 폐소하는 등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춘 보건지소로 재정비했다.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는 서울아산병원과 협력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경로당 비상용 안전구급함 지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 생활밀착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감염병 분야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과 예방접종 확대를 추진한다. 오는 10월에는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재난응급의료 신속대응반 2개 반 12명을 상시 운영하고, 포천우리병원 응급실 병상과 소아 입원병상을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분만취약지 임산부 지원, 공공산후조
포천시가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상권활력지원 추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상권활력지원 추가공모사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골목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민간 상권기획자가 주도해 수립한 상권 발전전략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최대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포천시는 이동면 장암리와 노곡2리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작은 골목에서 피어나는 스마트 브랜드'라는 취지 아래 '8090 이동 에비뉴'를 주제로 설정했다. '8090 이동 에비뉴'는 과거의 감성을 재해석한 복고풍(레트로) 콘텐츠와 지능형(스마트) 기술, 상표(브랜드) 창업 기반을 결합한 상권 재생 모형이다. 이를 통해 단절된 골목, 사라진 점포, 외면받던 공간을 시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는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권 기획 전문 민간기업 ㈜인피루트와의 협업으로 추진했다. 포천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전략 아래 공모에 도전해 성과를 거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동면 오폭사고는 지역 상권 전반에 깊은 경기침체를 초래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침체된 이동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콘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정부는 지난 6일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천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가평군 등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정부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천시의 잠정 피해액은 303억원으로, 특히 피해가 컸던 내촌면과 소흘읍을 비롯한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그 결과 6일 포천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등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천시가 분류식 하수관로 보급률을 높이고, 체계적인 하수 이송망 구축과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9일 체결된 '포천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실시협약은 포천하수처리구역 내 13개 처리분구에 오수관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해 5월 제3자 제안공고를 시작으로, 8월 제안서 평가를 거쳐 9월에 태영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협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며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기존 유사 사업 대비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68.1km의 오수관로 및 배수설비를 신설해 약 1500가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며, 공사기간은 3년으로 총 투자비는 약 1015억원에 달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을 통해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지난 28일 '포천시 교육발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제정된 '포천시 교육발전 조례'를 바탕으로 처음 시행한 것으로,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될 사업계획과 연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른 지자체의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포천시의 교육여건에 부합하는 중장기 발전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수학여행 지원, 학생 통학버스 '포춘버스', 스마트 안심 셔틀 '포우리', 장애인 평생교육 등의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자연, 기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 생태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시민과 함께 만든 포천형 교육정책의 밑그림"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배움과 성장의 교육도시 포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향후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포천시가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협회장 박정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의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포천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인공지능 드론 시험평가인증센터 구축과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 기반 첨단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실증·연구·인증·생산이 가능한 '원스톱 국방 임베디드 드론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백영현 포
포천시는 현재 다양한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하천, 복지, 체육, 산업 기반 등 시민 삶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용 불안정 등의 삼중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이야말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공공사업은 예산 규모도 크고,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되어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 장비, 자재, 인력, 하도급 등 다양한 형태의 지출이 발생하고, 그 사용처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여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지금 포천시의 현실은 어떠한가?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일부 공공사업 현장에서 타지역 자원을 다수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비는 외지 업체에서, 자재도 포천 바깥에서, 인력 역시 지역과 무관한 외부 고용에 의존하고 있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 결과, 지역 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은 시가 예산을 투입하는
포천시의회가 13일 전국 최초로 '전기화재 예방 조례'를 제정한 공로로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포천시의회가 지난 4월 제185회 임시회에서 ‘포천시 중소기업 공장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고 전기안전문화 확산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이다. 해당 조례는 포천시에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소공간용 소화용구 ▲무선화재감지기 ▲경보설비 등의 설치 및 개선 비용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시장의 책무와 지원 대상 기준, 설치 전 사전 점검 및 보고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실행 가능성과 행정 투명성을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이번 제정은 포천시의회가 중소기업의 재산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입법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도한 사례로, 타 지방정부로의 확산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이 조례가 중소기업 화재 예방과 지역 안전망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입
포천시가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는 '은빛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7일 이동면과 내촌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축하했다. 수료식 행사에 앞서 식전 축하 공연으로 동아리 '포천 하모니 앙상블'이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학사보고 ▲수료증 및 감사장 수여 ▲축사 ▲수료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은빛아카데미 수강생들은 건강체조, 실버놀이, 원예치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평생학습의 모범을 보여줬다. 백영현 시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60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해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