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세이브 존에서 지난 13일 0시30분께 덕양구청방향 편도 4차선 도로 2차선에 누워있던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모(61) 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택시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길에 누워있던 남성을 보지 못하고 그 위를 지나갔다"는 김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리고 이날 일산동구 마두동에서 오전 2시40분께 국립암센터 부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31.여) 씨가 김모(43.여) 씨가 운전하던 누비라 승용차에 치여 숨져 목격자를 상대로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2009.08.17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와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그리고 마석 가곡리 경계 지점에 화장장이 설립된다는 소문이 나돌자 인근 대성리 주민들이 ‘화장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 대처를 결의했다. 대성리 주민들은 지난달 초 남양주시 구암리 주민들로부터 화장장 설립에 대한 정보를 듣고 기정사실화 될 경우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짓고 강력 반발에 나섰다. 주민들은 현재 소문만 무성한 상태이지만 예정지 주변에서 납골당을 운영하는 모 재단이 대리인을 내세워 구암리 주민들로부터 찬성 서명을 80%이상 받아내는 등 설립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아직 화장장 설립이 소문만 무성하고 드러나지 않은 상태여서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반대 행동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가평군과 남양주시에 화장장 신청이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는 사실만 확인한 채 애를 태우고 있다. 현재 대성리는 대학생들의 MT촌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가평군이 지정한 관광유원지인데 여기에 화장장이 들어서게 되면 생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고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가평군 화장장 설치 문제는 지난 20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로 주춤했던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경기 파주시는 육군 제9보병사단과 전담반(TF)을 꾸려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4시 파주시청에서 류화선 파주시장, 한동주 사단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군사협의 협약서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의거해 발전종합계획으로 확정된 파주시 월롱면 일대 캠프 에드워드 이화여대 교육연구복합단지 건립사업 및 주변 지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될 수 있도록 파주시와 군부대가 서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지지부진하던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내년 3월 착공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대 파주캠퍼스는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와 사유지 85만㎡에 건립되며 캠퍼스, 국제교육센터, 사회교육시설, 연구시설 등이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들어선다. 파주시 관계자는 "TF는 정기 또는 수시로 군사분야에
고양시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부상 등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안전프로그램 개발과 WHO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 및 지원센터로 지정된 아주대학교 지역사회 안전증진연구소에서 지난 5월 29일부터 2010년 2월 19일까지 진행하며 안전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구축, 손상발생 현황 및 위험요인 조사, 손사문제 제시, 안전프로그램 제시 등으로 용역이 완료되면 안전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3년 공인인증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과 관련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손상발생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40여명의 가구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며 "번거롭더라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사"라고 말했다. 2009.08.12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금능동에 새둥지를 틀고 경기북부 민생치안의 중심을 선언 했다. 신청사는 내년 11월말 완공을 목표로 154억원을 투입해 금릉역 앞 9898㎡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4433㎡ 규모로 건립되며 127대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신청사 뒤편에는 지상 3층, 전체면적 563㎡ 규모의 숙소동도 세워진다. 지난 6일 기공식에는 남형수 경기경찰 2차장을 비롯해 황진하 국회의원과 류화선 파주시장, 신충호 파주시의회 의장 등 내/외부 인사와 협력단체 및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청사 이전 준공식이 이뤄졌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파주 지역에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가 늘고 있어 이전의 계기로 지역주민에게 한 차원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9.08.12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구리시가 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충분한 사전검토를 거쳐 세수낭비 등 각종 부작용 방지를 위해 한 때 백지화하고 시설관리공단으로 설립 계획(안)을 마련, 추친키로 했던 도시공사 설립 계획(안)을 당초대로 다시 추진한다. 구리시는 지난 4일 최근 시의 일반회계 현물(아천동 231일대 시유지) 등 수권자본금 100억 원으로 하는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안)를 다시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7일 입법 예고를 마치는 대로 시의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정관 제정과 사장 임명 및 이사회구성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짓는 등 늦어도 올해 안에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시의 공유재산관리·운영과 주택건설사업, 토지개발사업, 각종 위탁사업 등을 담당할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를 입법예고 했다. 시는 당시 시장 및 임원선출 등을 위한 임원추전위원회(시장추천 4명, 시의회추천 3명 등 총 7명) 구성과 사업대상, 재무회계 운영 및 감독 등 조례(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으나 시의회 의원들이 충분한 사전검토 절차 등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각종 부
경기, 가평군은 땅 기운을 이용해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지열 냉 난방시스템사업에 30억원을 투입, 상면 율길리 시설하우스 3곳에 보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유가변동에 따른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자연순환형 농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양란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현재 지열난방시설을 설치하기 이전에 시험공을 뚫어 토양 혼합층의 유효열전도율과 지하수량을 측정하기위한 천공 및 양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2.9ha의 시설원예하우스에 지열을 공급하게 되는 이 사업은 634RT용량을 얻을 수 있는 지열 냉·난방시스템 설치작업이 오는 25일부터 본격 추진돼 10월말에 준공된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지열을 흡수하는 밀폐형 열교환기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지하 수백m에 매설, 파이프를 통해 지열을 온실 내·외부와 연결해 공급하는 최첨단 공법이다. 특히 겨울에는 외부 온도보다 높은 지열을 이용해 온수 순환방식으로 온풍난방을 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지열수를 기화시켜 냉방을 함으로써 연중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가평군은 가평농업 및
파주시가 파주 교하신도시 입찰비리의혹을 제기한 연세대학교 이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과 이미지 손상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이번 비리의혹 사건의 장본인인 연세대학교 이모 교수가 금호건설 외에도 입찰에 참여했던 3개 건설사 모두 전화를 걸어 로비를 시도했다고 폭로한 것을 주목하면서 경찰의 수사 확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호건설에 대해서도 계약절차를 취소토록 계약대행기관(조달청)에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700억대의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 커뮤니티(지하2층 지상5층) 건설관련 입찰비리의혹이 보도되자 감사계 등 자체조사결과 시의 책임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이 교수가 입찰비리의혹을 제기한데 대한 해명자료에서 이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파주시가 평가위원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의혹이 있다”는 언급을 했는지에 대한 사실여부를 따진 후 이같이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이 교수에게 건넨 상품권 천만원이 회사 법인카드로 구매됐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금호건설에 대해서도 명예훼손과 이미지 손상에 대한 책임 등을 묻
9일 경기도(道)와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도가 발주한 파주시 국지도 56호선 확·포장공사가 돈이 없어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교하신도시 인근의 교통량 해소를 위해 파주시 조리읍∼법원읍 13.7㎞ 구간의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 착공, 오는 2012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은 국비 1천328억원이 공사비로, 도비 1천188억원이 토지 보상비로 들어가는 등 모두 2천516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착공 2년이 지난 현재 전체 보상비의 15∼20% 수준인 200억원만 확보돼 보상지연 등으로 사업지연이 지속되고 있어 준공일자를 맞추기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교통정체와 보상지연에 따른 민원이 빗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정 등을 감안,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공사현장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착공 후 받은 공사 기성금 18억원이 전부라며, 인건비 등 경상경비만 따져도 매월 1억원 가량이 들어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철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보상지연으로 제대로 된 공사를 못하고 있어 더 이상 현장에
9일 파주경찰서는 파주 시내 A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친 혐의(특수강도 등)로 양모 (25)씨 등 3명과 B경비업체 직원 사 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3시45분께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가 종업원 이모(20)씨를 위협한 뒤 현금 1천500여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를 1t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이 있었지만 그는 이들의 친구였고, 알고 보니 범행을 도와준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현금인출기를 편의점에서 4km 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절단해 돈을 꺼낸 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럭과 인출기를 불에 태웠으며 사 씨의 당직근무시간에 맞춰 사 씨가 담당하는 편의점을 범행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08.10 이영성 기자(bbmr6400@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