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16일 식당에서 구리시의회 사무국에 근무하는 A사무관등 4명을 도박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쯤 구리 시내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과 함께 판돈 30여만원을 놓고 화투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무관은 지난해 12월에도 서울 강동구 하일동의 한 음식점에서 도박을 하다 적발돼 훈방되었고 1998년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아 하남시로 전보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04.17 노경민 기자
지난 14일 경기도 구리시는 2013년 말까지 972억원을 들여 동구릉 일대 15만6천㎡에 조선왕조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관리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3년 말까지 972억원을 들여 동구릉 주변의 개발제한 구역 15만6천여㎡를 따라 조선왕조 역사관과 체험관, 전시관, 조선창건이념광장, 선죽교테마원 등을 두루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05년 3월 지역 발전을 위해 공표한 지역특화 발전특구 규제 특례법에 따라 동구릉과 주변지역 190여만㎡에 ‘조선왕조 역사교육특구’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선왕조 후손으로서의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최고의 역사 문화유적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6 신혜인 기자
지난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오락실 단속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로 파주경찰서 간부 A(51)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김모(46)와불법으로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법 위반)로 업주 임모(43) 씨, 뇌물공여 혐의로 실제 사장 이모(4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이씨가 2월부터 사행성 게임기 50대를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청내 오락실 전담팀에 관내 단속을 3월까지 보류하라고 지시하는 등 뇌물을 제공받고 이 오락실의 영업을 묵인한 혐의로 직위해제를 했다. 조사결과 A 씨는 이 씨의 고향 후배인 김 씨를 통해 모두 18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9.04.14 노경민 기자
남양주시의회 제167회 임시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9일 제1차 본회의 개회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통행요금인하와 관련된 건의서를 채택했으며 10일은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처리했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남양주시수입증지조례 일부 개정안 조례안, 남양주시수입증지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사하고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남양주시 수도급수 조례P 전부 개정 조례안, 퇴계원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을 심사했다. 2009.04.14 이영성 기자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1리(이장 조옥봉)는 지난 12일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계획해 다산유적지 일원 6만6천여㎡(약2만여 평)에 '연꽃테마단지'를 조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능내1리는 지난 8일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조안과 와부, 화도 마을주 대표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꽃테마단지 조성'을 위한 연꽃 심기행사를 가졌다. 지난 3월 남양주시에서 북한강변 일원 및 수동지역을 시범으로 공모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은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북한강변 및 수동의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기회로 삼아 마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한 달 간 공모를 통해 15개 마을 사업을 선정했으며, 마을 별로 사업비 일부 지원해 올 한 해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억5천만 원이 투입되는 '연꽃테마단지 조성 사업
경기도가 대심도(大深度) 철도 건설을 추진해 온 경기도가 건설계획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지난 9일 도에 따르면 오는 13일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연구결과 최종 보고회를 통해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및 사업시기 등을 확정한 뒤 이달 중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계획안은 수립 과정에서 국토부와 의견조율을 거친 것이어서 계획안 상당 부분이 정부의 '장기 철도망건설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는 지하 40~50m에 건설하는 급행철도 노선으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7.6㎞),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50.3㎞) 등 3개 노선을 제안하고 있다. 전체 건설사업비 12조원은 민간자본 60%(7조2천억원), 신도시개발부담금 20%(2조4천억원), 국비 15%(1조8천억원), 서울시 및 경기도 부담 5%(6천억원)로 충당한다는 구상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해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용역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재정 부담을
가평군이 오는 5월부터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차량들로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가평읍사거리~가평역구간 1.5km에 대해 고정식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단속을 실시한다.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은 상권이 형성돼 있는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하는 왕복2차로의 횡단보도/ 교차로/ 인도 위 등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돼 왔다. 단속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단속구간에서 5분을 초과하여 주/정차한 차량은 운전자 탑승과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동식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운영으로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가져 왔던 시가지 중심부 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은 물론 안전사고 등 도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크게 감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질서위반이 불편을 가중 시키고 나아가 범죄와 무질서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4월30일까지 각종 회의와 안내문,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2009.04.11 이영성 기자
서울체신청(청장 김재섭)은 지난8일 우체국직원들의 재치로 잇달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주교동 우체국에서 담당 직원 김 모대리가 한 남자 고객을 맞으며 국장과 동료직원에게 "빨간 볼펜 사다주세요!"라고 말을 건냈다. 그리곤 평소와 다름없이 요청한 거래를 차분히 처리하였는데 갑자기 경찰관들이 우체국으로 출동해 창구 앞의 남자고객을 체포했다. 그 남자 고객은 전화금융사기 피의자였고 이날도 사기계좌 거래를 하러 왔다 단 몇분만에 잡혔다. 순식간에 일어난 범죄예방 작전은 우체국직원들이 사전에 약속한 암호 때문이었다. 고양 주교동우체국은 이미 지난달 27일 화성서부경찰서로부터 사기계좌 지급정지 등록을 요청받고 전 직원이 CCTV에 녹화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눈여겨봐 두었고 피의자가 나타나자, 약속대로 '빨간 볼펜 좀 사다주세요'라고 암호를 보내 경찰서에 신고를 하게 된 것이다. "그분이 오셨어요!"도 우체국 직원들이 금융사기와 관련한 피의자가 나타났음을 알리는 신호다. 2009.04.10 조재환 기자
고양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말까지 운영해 왔던 불법 고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올 6월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9일 시는 전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총 6만9755건의 고정광고물 중 5만1134건이 불법광고물로 분류됐고, 이중 1만4136건에 대해서는 조건을 충족시켜 양성화 했다. 그 결과 지난해 926개의 불법 고정광고물이 자진 신고 되어 적법광고물로 양성화 됐으며 이행강제금과 형사처벌 등의 면제로 불법광고물의 자율정비가 유도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진신고 전담창구는 관할 구청 도시 미관과에 개설 되어 허가·신고업무를 처리 중에 있으며, 금년 6월말까지 연장 운영 예정으로 시 관계자는 광고주 및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2009.04.10 신혜인 기자
LG, 파주시,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정부의 투자 촉진정책에 따라 LG화학, LG전자, LG이노텍, LG마이크론 등 LG 4개 계열사들이 입주하는 81만㎡의 월롱첨단산업단지의 시설 투자계획을 당초보다 2년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월롱산단의 투자규모는 1조원 정도로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LG가 선투자를 계획함으로써 연관업체의 투자계획과 경기부양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이번 조기 투자 결정과 기술도입으로 인해 월롱단지의 토지 이용 계획도 일부 변경된다. 지난 6일 LG관계자는 월롱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대행하는 단지 내 부지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당초 2012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조기 투자를 권장해 LG도 정부정책을 따르기로 했으며 올 초 독일과의 유리기 판 제조 원천기술을 협약, 투자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장은 주민공람과 경기도승인을 거쳐 올해 6~8월게 착공, 2010년 상반기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장 내에는 유리를 녹일 수 있는 유리 고로를 1~2개 설치하고, 시험생산을 거친 뒤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 LG전자, LG이노텍, LG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