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왕숙천 남양I아파트 앞 둔치 59,000㎡에 발물놀이장, 피크닉장, 산책로, 생태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장마 때 유실 우려가 크다’는 주민들의 설득력 있는 주장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이미 30여억원을 확보, 다음달 착공하고 부족 사업비는 추가로 마련해 2010년 말까지 완공키로했다. 그러나 시가 조성 예정인 이곳은 진접/퇴계원 지역과는 달리 하류지역이어서 장마 때 물이 상습적으로 범람해 자칫 한순간에 송두리째 떠내려갈 공산이 크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한 상류지역인 진접과 퇴계원 지역에서 흐르는 물이 도농동 빙그레와 구리시 농수산물도매공사를 잇는 교량 아래 왕숙천 물줄기가 직선이 아닌 굽은 지역이어서 홍수 땐 왕숙천 둔치 지역이 가장 먼저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시 공원과 한강개발팀 임선영 팀장은 “조만간 이 사업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를 열 계획이고 주민들이 반대하면 사업을 재검토해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왕숙천 시민공원은 돌출 시설이 없고 비가 많이 오면 즉시 철거 할 수 있는 시설이 대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에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건물과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상업단지가 당초 35층에서 50층 이상 초고층으로 변경 추진된다. 유니온아크는 지난 2007년 2월 육군9사단 지상 최고 층수 70층 (220m)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건립에 대한 군사 시설보호구역 작전성협의를 신청, 최고층수 35층(131m)으로 제한된 조건부 동의를 받아 용적률 574.5%(주거부분285.02%)의 사업계획안을 파주시와 협의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10월말 이 일대가 군사시설보호 구역에서 해제되면서 파주시의 랜드마크적 성격을 가진 초고층 건물을 건립한다는 방침 아래 건물 35층에서 50층 이상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전체가 35층으로 스카이 라인(sky-line)이 획일화 돼 랜드마크 성격의 건물이 입지할 여지가 없다”면서 “높이 50층 이상 변경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유니온아크사 등에 따르면 유니온아크(NH-SK컨소시엄)는 교하신도시 1,2지구 중심상업용지 10만2천 111㎡에 2014년까지 백화점, 아울렛 등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오피스,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한 축산농가에서 사료 배합 작업도중 다리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께 박모(58)씨는 소 먹이를 만들기 위해 사료 배합 작업 중 배합기 회전 부분에 바지가 걸리며 다리가 빨려 들어가 중상을 입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가 불가피 박씨의 다리를 절단해 배합기에서 분리한 뒤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3일 과다 출혈로 숨졌다. 2009.02.24 조재환 기자
파주시가 상가밀집지역인 금촌택지지구내에 주차불편 해소와 시민편의를 위해 8월말까지 41억원을 들여 현 금촌 제2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그동안 파주세무서 예정부지에 차량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조성했으나 오는 4월 세무서 신축공사로 임시주차장이 폐쇄됨에 따라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타워를 세운다고 밝혔다. 주차타워는 지상3층, 연면적 7천150㎡ 규모로 318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파주시 관계자는 “세무서 신청사 건축에 따른 주차난이 예상돼 시민들의 주차불편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타워 공사를 2개월 앞서 이달 말 시작할 계획”이라며 인근 건물주와 상가 업주들에게 공사기간동안 부설주차장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9.02.24 이우조 기자
오는 28일 남양주 화도읍 월산교회와 화도읍사무소 광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된다. 경기도 남양주문화원과 화도읍 동부번영회, 월산교회 주관으로 3.1독립 만세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남양주시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재현을 통해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국가관 및 민족정기를 전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5시 기관. 단체장과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산교회에서의 기념예배와 길놀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3.1 운동 기념식을 가진 뒤 횃불을 들고 월산교회를 출발, 화도읍사무소까지 3㎞를 행진한다. 문화원은 이어 화도읍사무소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규탄대회를 연다. 남양주문화원은 1919년 3월16일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주민들을 기리기 위해 1984년부터 매년 3.1절에 앞서 횃불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2009.02.24 이영성 기자
남양주시의 간판이자 한국 스키 유망주 윤솜이(남양주 평내고)와 남양주 장내중의 김지훈이 제 36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나란히 3번 연속 금빛 미소를 지었다. 윤솜이는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회전에서 합계 1분30초35로 우승한 뒤 복합에서도 무감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남중부 회전에선 김지훈이 회전(1분26초23)과 복합(47초06)을 석권하고 첫날 슈퍼대회전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선 한소망(남양주 마석중)이 복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슈퍼대회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2009.02.23 신혜인 기자
가평경찰서는 지난해 5월 인터넷 재혼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A(44/여)씨에게 결혼하자고 접근하여 신용카드를 빌린 뒤 모두 47차례에 걸쳐 1억4천여만원을 결제하는 등 최근까지 2명의 여성으로부터 모두 1억6천500만원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51)씨는 독일에서 귀국한 의사 행세를 하기 위해 의사가운을 입은 사진과 위조한 의사 신분증, 독일 대사관 명의의 국적확인 조회 고지서 등을 여성들에게 보여주며 여성들에게 접근, 금품을 가로챘다. 김씨는 2006년 3월 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2007년에 출소해 지금까지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02.23 조재환 기자
지난 17일 가평군에 따르면 농가를 제외한 관내 40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월 평균소득은 230만4천원으로 2007년 227만9천원보다 1.1% 증가했다. 교육 수준별 월평균 소득은 대졸 이상 월평균소득이 281만5천원, 고졸 298만3천원, 중졸 208만7천원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이 소득과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월 소득의 17.5%인 40만5천원을 저축하고 있으며 가구당 부채비율은 44.2%로 2007년보다 0.6% 감소했고 부채 용도는 사업.투자자금이 49.2%, 주택자금용도가 29.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계생활형편을 1년전과 비교했을 때 56.7%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나빠졌다'는 응답(39.7%)이 '나아졌다'는 응답(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녀출산지원정책 항목에서는 출산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7%, 이중 양육비지원이 69.7%, 육아휴직제확대 및 보완 11.8%, 보육시설확충 11.1% 순으로 답했다. 우선해야할 사회복지정책으로는 노인복지사업 확대가 36.4%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18일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만들어 800억원을 챙긴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임모(39)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5)씨 등 3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현금 4억여원과 남의 이름을 빌려 만든 ‘대포통장’ 260개, ‘대포폰’ 36개, 서버 18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임모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와 고양시 등 5곳에 사무실을 차린 뒤 성인PC방 1500여개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손님을 대상으로 불법 인터넷 도박을 하게 한뒤 딜러비 명목으로 8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손님들이 피시방에서 현금으로 게임머니를 사게 한 뒤 아이디(ID)를 주고 손님들에게 선불카드를 발행하여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포커’ ‘맞고’ 등의 도박을 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한 환전소, 현금보관소, 법인 사무실, 게임머니 정산소 등 사무실을 갖추고 지금까지 2천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왔으며 4개 게임 법인을 설립해 전국 성인 피시방을 상대로 합법적
고양시는 관내 우수공예품을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공예품전시관을 지난 17일 킨텍스에 개관했다. 킨텍스 1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관은 고양시 홍보관 옆에 66.84㎡의 공간을 마련해 목공예와 칠기공예, 옥공예, 유리공예 등 고양시의 우수 공예품을 선보였고 고양시 공예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며 각종 공예품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이나 명장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었다. 전시관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우수 공예품을 소개하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특별 홍보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시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2009.02.19 이우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