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교육/문화

양주시 장흥면에도 수학여행의 발길이

의정부여중(교장 안병학)은 13일 비싼 수학여행 대신 2박3일 일정으로 양주 장흥에서 봉사와 체험을 겸한 수학여행을 보내고 있어 새로운 수학여행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통합기행에 나선 2학년 5반 25명의 학생들은 장흥 석현리 마을회관에 여장을 풀고 13일 첫날 민속촌 체험, 피자만들기, 런닝맨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둘째 날인 14일에는 어르신들께 국수 무료배식과 고기파티와 수박 빨리먹기, 공포체험 등 게임을 즐길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아침산책 후 마을청소를 한 뒤 장흥아트파크를 관람한 뒤 기행을 마치게 된다.    

이번 여행은 2학년 5반 학생들이 반회의를 열고 고액을 들여 제주도 등 관광지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낭비성 여행 보다는 지역의 문화마을을 찾아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스스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혁신학교 차원에서 수학여행지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고, 안지희 학생(15)이 국민관광지로 유명한 장흥지역을 추천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장소섭외도 쉬웠고, 숙박비도 마을회관을 공짜로 빌려줘 쉽게 해결됐다. 학생들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14일 어른들을 위해 잔치국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마을회관과 마을도 깨끗이 청소할 계획이다.

첫날 학생들의 얼굴은 설레임으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 학교를 떠나 장흥에 도착해 짐을 푼 뒤 청암민속박물관 내 30년 전통의 피자성 효인방에서 피자를 직접 만들어 점심을 해결했다.    

이에 오후 3시부터 인기 TV연예프로그램 런닝맨을 본따 런닝맨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지희양은 “아이들에게 우리동네로 가자고 제안했는데 선뜻 받아줘 너무 좋았다”며 “우리 동네의 좋은 곳을 많이 소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담임 선생님(27·여)은 “이번 여행은 학생들이 직접 수학여행지를 고르고 일정을 짜는 등 수행여행의 참발상의 전환을 보여주었다”며 “학생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