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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 말기 암 아버지 부탁 가족들 앞에서 목 졸라 살해한 아들 영장

지난 12일 포천경찰서는 뇌종양 말기 환자인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한 20대 아들을 존속살해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 이 모씨(남, 27세)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암 환자인 아버지 이 모씨(남, 56세)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수차례 자신에게 죽여 달라는 부탁을 해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어머니(여, 55세)와 큰누나(여, 29세)가 보는 앞에서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경 포천시 일동면 아버지의 자택에서 아버지를 목 졸라 살해했다.

하지만 아들 이 씨가 장례식을 마친 11일 밤 10시 30분경 아버지를 살해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작은누나에게 아버지를 죽였다 고백하고 자신도 죽겠다는 문자를 남겨 작은 누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집 근처 저수지를 배회하는 이 씨를 검거해 모든 사실이 밝혀지게됐다.

경찰은 이 씨를 통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어머니와 큰 누나를 함께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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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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