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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동두천경찰, “노인이 봉이냐?“ 식품 허위 판매일당 검거

지난 3일 동두천경찰서는 단절되고 굴곡진 사회구조 속에서 가족과 대화가 단절되어가는 노인들의 심리를 이용해 가공식품을 마치 혈액순환이나 암 치료 약품인 것처럼 속여 수 백명의 노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장 모 씨(남, 37세)등 3명을 식품위생법과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 씨 등은 지난 6월부터 4개월동안 동두천에 허위식품 홍보관을 만들어놓고 노인들을 모아 중국산 말굽버섯, 수소환원수기 등을 혈액순환이나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인 것 처럼 과대 홍보하는 수법으로 1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피해자가 60~70대 할머니들로써 이들은 외로운 노년층들에게 각종 ‘감성적 서비스’, ‘정적 서비스’를 동원해 효능이 없는 가공식품을 마치 당뇨, 기관지 질환, 아토피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 같은 범죄가 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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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