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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장원 포천시장 경찰출두 마무리 조사 받아

돈으로 성추행을 무마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장원(56.새누리당) 포천시장이 7일 오전 9시께 경찰에 다시 출두해 이 시각 현재 마무리 조사를 받고 있다.

서 시장은 이날 포천경찰서 현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잘 지켜봐 달라”라고 짧게 밝혔다.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표정은 담담했지만, 추가 질문을 받지 않고 급히 조사실인 지능수사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 시장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경찰에 소환됐다. 서 시장이 출두한 포천경찰서 1층 현관 로비에는 방송과 신문 등 중앙언론과 지역언론 기자 20여명이 취재경쟁을 벌였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 28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P(52·여)씨를 강제추행했다는 혐의와 이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고 돈으로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서 시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만큼 진술의 모순점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지난번 조사에서는 P씨와의 대질심문도 벌였으나 이날은 단독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P씨와 대질심문도 추가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A(52·여)씨의 목을 끌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A씨와의 성추문이 퍼지자 측근인 비서실장을 통해 현금 9천만원과 9천만원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을 주고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비서실장 K(56)씨는 “충성심에 단독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서 시장도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전달된 금액이 상당히 큰 점 등으로 미뤄 비서실장이 지시 없이 홀로 진행했다는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보고, 서 시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7일 오후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P씨가 경찰에서 거짓 진술을 하게 하는 등 사건처리 무마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전 비서실장 K씨와 중간 브로커 L(56)씨를 무고 혐의로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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