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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경찰, 보험금 노려 남편 2명과 시어머니 살해하고 친딸에게 농약까지 먹인 40대 여성 구속

믿기지 않는 사건이 포천에서 발생했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맹독성 제초제를 먹여 남편과 재혼한 남편, 그리고 재혼남의 어머니까지 무려 3명을 살해하고 자신의 친 딸에게까지 먹여 입원치료비를 타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지난 2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40대 여성 A씨(여, 44세)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6월 경 제초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당시 45세이던 남편 김 모 씨를 살해하고 이후 2년 뒤인 2013년 8월에는 재혼한 남편 당시 43세 이 모 씨도 같은 수법으로 살해하고 보험금으로 모두 10억원 가량을 수령했다.

A씨의 잔혹한 범행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재혼한 이 모 씨의 어머니와 고부갈등이 생기자 당시 79세이던 시어머니마저도 제초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살해했다. A씨는 자신의 친딸에게까지 농약을 먹여 병원에 입원시켜 보험금 700만원을 타내는 비정한 모정을 보였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또 다른 범행이나 공모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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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