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도 예산규모 사상 첫 20조원 넘어...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최우선 반영

지역균형발전, 재난안전 강화, 복지 사업 지원 및 법정경비 반영 등 4가지 편성방향 세워

경기도가 213,252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28일 오후 경기도 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예산 188,644억 원 보다 24,608억 원 늘어난 규모다. 경기도 예산규모가 20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도 역사상 처음이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8일 오후 2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최우선 반영 지역 균형발전 재난안전 강화 복지사업 지원 및 법정경비 반영 등 4가지 편성 방향에 따라 마련됐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하여 도민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황 실장은 이어 "지난 1회 추경에서 실시된 도의회 자율예산 편성이 이번 추경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전체 가용재원 2,801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300억 원 규모가 도의회 재량에 따라 편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편성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173,125억 원과 한류월드 조성이나 학교용지부담금 등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특별회계 4127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회계 예산 173,125억 원은 1회 추경 대비 17,619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택지개발 사업 활성화와 토지거래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세 12천억 원, 지방교부세 1,500억 원, 국고보조금 2,135억 원 등의 세입이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취득세 증가분 9,922억 원과 등록면허세 증가분 981억 원이 포함돼 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시·군 교부금 4,897억 원과 교육청 전출금 1,642억 원, 상생기금 등 모두 1627억 원의 법적·의무적 경비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도는 이번 법적·의무적 경비에 지난 3월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2,182억 원을 포함시켜 법적 적립기준 부족 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국고보조사업에 3,310억 원, 누리과정에 499억 원, 수도권 환승 할인 손실 보전액으로 353억 원, 자체사업(가용재원) 예산 2,801억 원 등이 배정됐다.

편성 방향별 세부 예산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는 543억 원을 편성했다. 경기북부 벤처창업센터 허브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164억원, 중소기업 인력 훈련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 135,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 등 청·창년 일자리 창출 35, 콘텐츠산업 지원 등 110, 대 중국 관광마케팅 강화 등 관광활성화 지원에 99억 원이 배정됐다.

두 번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산으로는 북동부 SOC사업에 1,149억 원이 편성됐다.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 동두천 상패~청산 등 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 등 473억 원, 하남·별내·진접 등 광역 철도망 구축에 597억 원, 경기북동부지역 도로망 정비 등에 79억 원이 배정됐다.

세 번째, 안전분야 투자 확대는 주로 소방분야에 대한 투자로 총 627억 원이 편성됐다. 소방인력 325명 확충과 복지지원에 285억 원, 구조·구급 장비, 소방차량 등 보강에 277억 원, 재난안전교육 및 안전한 골목길 조성 사업에 25억 원, 소방관서 신축과 이전에 40억 원이 배정됐다.

네 번째, 맞춤형 복지와 보육 확대 분야에는 총 1,107억 원이 편성됐다.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등에 725억 원,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및 의료급여에 262억 원, 공공의료기관 기능 강화에 111억 원, 복지시설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에 9억 원 등이 배정됐다.

경기도의 2회 추경편성안은 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