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는 23일 남면 신암1리 마을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신암1리 마을은 마을 입구가 비좁아 소방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곤란하고, 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화재 자력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 화재에 취약한 농촌마을의 주택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제 서장 및 이정섭 남면의용소방대장 및 소방관계자 10여명과 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이장 김연수씨, 노인회장 박종남씨, 부녀회장 이달금씨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마을 내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과 함께 마을 63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및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시범교육도 실시했다. 또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소심 교육(소방안전교육, 응급처치 교육, 건강관리 예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실시했다
우근제 소방서장은 "화재 대응이 취약하거나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도 안전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재 없는 안전한 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