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재정 교육감,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자치 강조

연천교육 현안협의회 참석...연천교육만의 특색, 브랜드 만드는 것이 중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오후 연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연천교육지원청 현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용섭 교육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군의회 의장, 김광철 도의원, 학생, 교원, 학부모 대표, 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교육자치 모형은 국가 중심에서 도 단위로 내려왔는데, 기초단체까지 내려와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교육만의 특색,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천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특성화가 연천교육을 더욱 탁월한 교육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속적인 학생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행.재정 지원,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주로 논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학생 대표는 "청소년이 주최하는 정기음악회를 열어 학생들 스스로 만드는 음악회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다면 연천지역만이 갖는 문화적, 지역적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등학생 대표는 "현재는 역사교육이 아니면 체험학습을 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역사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의 체험학습 기회를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고등학생 대표는 "연천군 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없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문화예술센터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고등학생 대표의 제안에 대해 김규선 연천군수는 "군 내 종합복지관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경기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오전에 경기도교직원연천수덕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정미영) 소속 위원들이 22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했다. 정미영 위원장을 비롯한 김현채 부위원장, 김현주, 최정희, 강선영, 정진호 의원은 ▲의정부지역 자활센터 ▲의정부기억저장소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 ▲의정부보건소를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과 기관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의정부지역 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시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복지예산 절감을 위해 센터에서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전시 현황과 시설 운영을 확인하고 의정부시 향토문화에 대한 사료의 통합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도심숲속힐링센터에서는 공간 활용 계획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개관 준비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보건소에서는 보건서비스와 주요 사업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보건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도시를 구축해 나갈 것

사회/경제

더보기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59년 전 결혼 서약 다시 쓴 노부부들
의정부시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야외 행사장에서 '황혼의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 세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김영균 시의장, 김형두 노인지회장 및 다수의 내빈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축하공연 ▲리마인드 결혼식 ▲특식 제공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노부부들을 위한 '리마인드 결혼식'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리마인드 결혼식에는 총 세 쌍의 노부부가 참여했다. 59년 전 성당에서 첫 서약을 나눈 부부는 이날 다시 손을 맞잡고 가족과 시민들 앞에 섰다. 또 다른 부부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단상에 입장해 박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깊은 공경의 뜻을 전했고, 앞으로도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