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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정부 인증 받아

국내 일곱 번째 국가지질공원 선정...다양한 지질자원, 지역주민 참여 등에서 높은 평가 받아

최근 한탄·임진강 지질공원이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인증을 받아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의 포천과 연천에 걸쳐 있는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 재인폭포와 주상절리 등 지질명소 20곳이 지난 18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함은 물론, 이를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울릉도·독도, 부산과 제주 등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해왔으며, 이번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일곱 번째 인증이다.

국가지질공원위윈회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선정에 대해 한탄·임진강 일대가 재인폭포, 화적연 등 20개의 다양한 지질자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 장독대마을을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 체험프로그램 지질관련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앞으로 경기북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탄강과 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북한 평강지역의 오리산에서 약 27만 년 전에 화산폭발로 용암이 분출, 100km 이상 길게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화산지형으로,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절리는 물론, 선캄브리아기에서부터 신생대 현생퇴적물에 이르기까지 지질시대별 암석이 다양하게 분포해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한탄강과 임진강 일원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도립공원 지정을 검토해왔다. 이후 2011년 자연공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질자원을 이용하되, 토지이용규제나 행위제한이 없는 국가지질공원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2년도부터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고, 지난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관리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용역비 3억 원을 포천시에 지원했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에는 강원도 철원지역과 북한의 평강지역을 포함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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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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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