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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순(義順)공주 산소에서

경목 추일명(景木 秋一明)

봄 햇살 따듯한 날

금오동 이씨(李氏) 선산(先山) 찾아와서,

그 옛날 아버지 금림군(錦林君)

딸 의순공주 묘역 돌아보니.

선인(先人)들은 간 데 없고,

기억하는 사람 또한 없구나.

산소 앞 문인석(文人石)

그날의 일 기억하련가?

선현(先賢)에 묵념하고

금오동 뒷산 돌아올 때엔,

그 옛날 일들에

머릿속이 아련하다.

가슴속 족두리 묻고

정주(定州) 땅 바라보는,

어머니 유씨(柳氏) 모습

지금도 눈에 선하도다.

지나가는 사람들에

의순공주 묘지 물어봐도

아는 이 없고, 산새들의 울음소리만

구슬피 들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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