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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 사격장, 석탄발전소 문제 물꼬 트이나?

청와대 선임행정관, 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및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시위현장 답사

포천시의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에 대해 지난 18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포천시를 방문했다.

이날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김종천 시장, 정종근 시의회 의장,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이길연, 사무국장 권대남),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투쟁본부(이하 석투본, 공동대표 최병훈·이영구 )와 함께 포천시 현안사항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현 실태의 심각성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천 시장은 "포천시의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해 청와대에서 이렇게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본 현안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토론에 이어 방문단 일행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 건설현장과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시위현장을 답사하고 방문일정을 마쳤다.

이번 청와대 선임행정관 방문은 지난 6월 포천시의 현안사항에 대하여 대통령 면담 건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따라서 한편에서는 포천시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시설 문제에 대해 해결의 물꼬가 트이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을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에는 미군 종합사격장인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동양최대 국군사격장인 승진사격장 등 50가 입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낮과 밤, 새벽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사격훈련에 주민들의 정신적인 공황상태는 물론 주택과 공공시설물의 훼손, 가축 유산 그리고 농토에 도비탄과 주택에는 105mm폭탄이 떨어져 주민들은 목숨을 담보로 일생을 살아가고 있는 비참한 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한 호소로서 현재 사격장대책위원회에서 600여 일 넘게 사격장 입구에서 시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포천시는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고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어 각종 통계와 매스컴에서도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개소의 복합화력발전소(LNG)가 건립되어 2,410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에 유연탄을 연료로 550t/h 용량의 열과 169.9MW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공정률이 72%20188월 건설이 완료되면 상업운전이 가동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사용연료인 유연탄의 이동경로가 인천항에서 수도권을 통하여 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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