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재정 교육감, 여주 고교 성추행 사건 관련 사과 성명 발표

전체 여학생 210명 중 72명 피해 당해...학교 측 사건 축소·은폐 의혹 제기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여주지역 A고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28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여주 모 고교 성추행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과 상처받은 학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깊이 성찰하고 대책을 마련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적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교원과 학생들에게 성 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학생 보호 및 치유 등 지원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필요한 행정적 조치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고교 김모(52), 한모(42) 교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교사는 지난 20153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고교 여학생은 전체 210명으로, 그중 피해 여학생이 72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당초 수사결과를 지켜본 뒤 감사에 나설 계획이었던 경기도교육청은 사안이 커지자 A고교에 대한 정식 감사에 착수했다.

피해 학생이 72명까지 늘어난 데다 이들 교사 외에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과 폭언을 한 교사 5명도 추가로 드러났는가 하면, 경찰 전수 조사 과정에서 학교 측의 사건 축소·은폐 의혹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사팀은 다른 교사들이 성희롱을 했는지 등 교내 성범죄 발생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학생의 신고 묵인 의혹 등 학교 측의 사건 축소·은폐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