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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온 '기부 천사' 나눔실천

의정부시의 '휠체어를 타고 온 기부천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암동에 거주하는 안모(61, )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본인도 장애가 있으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올해 3회에 걸쳐 현금 500만원을 장암동 주민센터에 기부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씨는 어린 시절 형과 놀다가 불발탄이 터져서 같이 있던 형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본인은 몸에 화상을 심하게 입었다. 그 후유증으로 안면이 무섭게 변하고 걸음걸이도 심한 장애가 있다.

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왕따를 당하면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특유의 낙천적으로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고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폐지를 주워 근근이 생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마워서 지원금을 함부로 쓰지 않고 틈틈이 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겸손한 마음을 밝혔다.

김재훈 장암동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는 그 마음은 열배, 백배 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도와주신 기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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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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