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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후 화재발생 초기 자체진화 사례 늘어

의정부동 주택화재, 집안 비치된 소화기로 불 꺼 재산피해 최소화

"작은 소화기 한 대가 초기 화재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 발휘해"

올해 24일부터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된 가운데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의정부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소화기를 이용해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40분경 의정부동의 한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는 냄새를 맡은 A()는 작은방에 있던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여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했다.

소방서 현장 감식 결과, 김치냉장고 후면 하단 내부의 컴프레셔 부속 배선이 용융하여 주변 기판으로 국소적으로 연소 확대한 패턴이 확인 되어 10년 이상 노후 된 김치냉장고의 배선이 절연열화되어 상대적 과부하 상태에서 착화 발염한 화재로 추청했다.

이번 화재는 반지하, 1, 2층에 걸쳐 총 5가구가 사는 주택으로, 화재발생 시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A()가 집안에 있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함으로써 재산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23일 오전 1158분경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타는 냄새를 맡은 A()는 싱크대 하단 부분에서 불꽃이 보여 집안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다.

현장 감식 결과, 싱크대 하단 소재의 T자형 추정 멀티곤센트에서 최초 화염이 시작된 패턴이 확인돼 멀티콘센트 접속 부하로 인한 상대적 과열 발생에 의한 착화·발염화재로 추정됐다.

이경호 서장은 "작은 소화기 한 대가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 한다", "의정부 관내 모든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100% 설치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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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