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조금동두천 -1.8℃
  • 구름많음강릉 5.0℃
  • 맑음서울 -0.8℃
  • 흐림대전 1.4℃
  • 흐림대구 3.9℃
  • 구름많음울산 4.0℃
  • 광주 2.6℃
  • 흐림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1℃
  • 제주 8.2℃
  • 구름많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0.9℃
  • 흐림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2.7℃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더민주 시의원들, 박종철 의장 '불신임' 선언

경전철 파산 등 시급한 현안문제 '뒷전'...시의원 본분 망각한 듯

의정부경전철 사업시행자의 파산선고로 의정부시가 유사이래 최대 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이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도 모자랄 판에 당대당 감정싸움을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수봉, 안춘선, 정선희, 최경자, 안지찬, 권재형 의원 등은 자유한국당 소속 박종철 의장에 대한 '불신임 선언' 성명을 발표했다.

김현주 의원(자유한국당)과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간 감정싸움 '불똥'이 박종철 의장에게 튄 것.

발단은 지난 830일 의정부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 부위원장 김현주)에서 의원 6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하고 위원장인 정선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의정부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위원장 의결권' 문제로 정선희 의원과 김현주 의원간에 격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전례 없는 사태가 발생하자 박종철 의장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은 '정선희 의원이 의회의 권위를 훼손시켰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또한 성명서에 연서한 박종철 의장을 상대로 '중립을 지켜야 할 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만 편향적이고 독선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불신임'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성명서 <전문>이다.

의정부시의회 다수의원은 박종철 의장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한다

의정부시의회는 45만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정부시 행정집행상태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의장은 시의회를 대표하는 지위와 권한을 갖고 있으며 그 권한을 정의롭게 행사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7대 후반기 의장으로 의정활동중인 박종철의장의 행보에 다수의원은 의장의 의회운영에 불신임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년전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박종철 의장의 당선수락연설에서 "앞으로 저는 의정부시의회가 시민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성숙한 의회로 만들어 나가고 의원 모두에게 존경받는 의장이 되겠다"고 당선수락을 하였다. 그러나 취임 후 줄곧 박종철 의장의 행보는 중립적인 의장이 아닌 자유한국당 의원에게만 편향적이고 독선적인 의정활동으로 우리 다수의원에게 박종철 의장의 의장직 수행을 신임할 수 없도록 하였다.

박종철 의장을 불신임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균형적이고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한 교섭을 위해 정당간 원내 대표제 운영에 있어 박종철 의장이 유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직 조속한 사퇴 요구 한다

2. 의장은 의회운영에 있어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

→2017년도 본예산 승인을 한 100주년 기념콘서트 사업추진중인 것을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에 의장이 개인 의정활동이라고 자유한국당 성명서에 서명 발표하여 의회를 격하 시킨점.

3. 금번 제271회 회기중 자치행정위원회 운영중 일어난 사태와 관련하여 의장의 직무로서 의원간 조정기능 상실

→위원장 부위원장과의 원활한 회의운영이 되지않았을때 조율, 조정을 하여야하는 의장이 이를 행하지 않고, 다음날 자유한국당 의원 일동으로 언론에 성명서를 배포 대의기구인 의회와 의장의 지위를 격하시킨 점

4. 의장협의회(경기도 의장 협의회,북부시군의장 협의회)주관 우수의원 표창 상신 관련 불통 및 독주

→제6회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주관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 대상자 선정(시상식 : 2017.5. 23)에 있어 자유한국당 의원 2인만 추천하여 의원간 소속 정당을 고려하지 않았음.

→이후 경기북부시.군 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원 대상자 선정에서 형평성 상실(시상식 : 2017.8. 29)

5. 의장이 개인의 해외여행 일정으로 의장직무에 공백이 발생하였음에도 원활한 의회운영에 있어 사전 고지없이 출국해 의장 부재로 의회업무가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 한다.

박종철 의장은 의회운영에 있어 균형적인 사고와 판단이 요구되는 시의원 공동의 문제를 독선과 불통을 일삼으며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의원 개인활동이라고 당위성이 없는 구구한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

의정부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는 의정부시민이 주민의대표로 선출해준 시의원으로 올곧은 의정활동을 해줄것을 원하고 있으며, 비록 의원 개인간 가치관과 철학적 사고,의정활동의 관점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이를 대하는 의장은 의원들간 충분한 소통과 토의, 토론 협력으로 무엇보다 45만 시민들게 공감 받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지방의회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성숙한 의회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의회 다수의원은 박종철 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인지? 의정부시의회 의장인지? 불분명한 상황하에서 박종철 의장은 책임있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1794

장수봉/안춘선/정선희/최경자/안지찬/권재형 의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신성일 실장, 안전문화부문 개인 대상 수상
의정부도시공사가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에서 안전문화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1일 ISO국제심사원협회와 천지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일 안전감사실장이 안전문화부문 개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공기관 내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해온 재해 경감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정비·고도화, 기술직 직원 전문성 강화, 상시 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관련 합동훈련 실시 ▲CEO 주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라운드테이블 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재해경감 우수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온 안전경영의 결과"라며 "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