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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DMZ체험캠프' 성료

캠핑+DMZ 관광+지역 축제 활용한 경기북부 체류관광 활성화

DMZ 일원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는 일석이조의 캠핑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0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2017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2)'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의 캠퍼(backpacker) 및 백패커(Backpacker) 7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는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DMZ 투어, 평화누리길 트레킹, DMZ 어린이 생태여행 로컬푸드 반짝장터, DMZ 캠핑요리왕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나라사랑 DMZ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행사로, 가장 큰 특징은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 방식은 캠퍼들이 현지 숙소와 상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캠핑에 자녀들과 함께 처음 참가한 김민정(경기 광주, 28) 씨는 "평소 집 근처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했는데, 이렇게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덤으로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참가자들은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연강갤러리 등 연천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DMZ 투어를 통해 관광지마다 새겨진 분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천군 미산면 소재 임진물새롬랜드에서 DMZ의 생태와 환경을 테마로 진행된 'DMZ 어린이 생태여행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으며, 평화누리길 트레킹에 참여한 백패커들은 허브빌리지~옥계마을까지 걸으며 연천의 가을풍경에 흠뻑 빠졌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 한해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신 전국 캠퍼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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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정씨 일가' 전세사기 가담 공인중개사 등 65명 적발
경기도가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한 결과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 일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면서 "이 중 수사를 마친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이 중개한 물건은 총 540건으로 그중 70%에 해당하는 380건에 대해 초과한 중개보수를 받았으며, 임차인들이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은 총 722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적발된 중개업자들은 주로 누리소통망(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신축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하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초과 수수료만 총 380건에 대해 2억9000만 원에 달한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 A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들은 임차인에게는 법정 중개보수를 받고, 정씨 일가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높은 수수료를 받은 후 이를 사전에 약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