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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만들겠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2018년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제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4일 의정부시의회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위해 2018년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 주요사업과 2018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 밝혔다.

이날 안 시장은 "2017년도 주요사업에 대해 의정부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시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총 17천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912월까지 부지조성을 마치고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 등은 2020년까지 들어설 계획"이라며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덧붙여 "전국최초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직동·추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60년간 미집행된 도시계획 시설을 전액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천억 원의 시비 절약과 장기 미집행 토지보상, 체육시설, 공원조성 등을 전액 사업자에게 부담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11천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시의 '뜨거운 감자'중 하나인 경전철과 관련해 "현재 이용자가 1일 평균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수지균형에 거의 접근했으며 해지시 지급금 소송, 인수인계, 경전철 운영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병용 시장의 '시정연설' 전문이다.

올해 우리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후속절차를 조속하게 마무리 한 후, 201912월까지는 부지조성을 모두 마치고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울렛 등은 2020년까지 들어설 예정입니다.

복합문화 융합단지 사업은 총 1700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전국최초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직동·추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60년간 미집행된 도시계획 시설을 전액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수천억의 시비절약과 함께 장기 미집행 토지 보상, 체육시설, 공원조성 등을 전액 사업자에게 부담하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12000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우리시는 경전철 파산선고로 인해 재정적 위기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경전철 안정화를 위해 파산선고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대비해 왔습니다.

어느 정도 수습의 가닥을 잡았습니다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정화를 이룰 때까지 잘 대처하여 난관을 극복할 것입니다.

현재 경전철 이용자 수는 1일 평균 4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수지균형에 거의 접근하였습니다. 진행되고 있는 해지 시 지급금 소송, 인수인계, 경전철 운영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 9월말 현재로 의정부시의 모든 빚을 청산해 채무제로를 달성했습니다. 채무제로 달성은 그 동안 신규 사업 억제와 세출예산의 구조조정, 경전철 위기예산 편성 등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을 통해 건전재정을 달성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긴축재정에 따른 시민들의 인내와 협조, 지역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도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민간자본 등의 외부조달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2018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8·3·5프로젝트가시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으며 명품도시로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과 직동·추동 민간공원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민간투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고 연기됐던 장암 아일랜드 캐슬의 조기 개장을 유도하겠습니다.

지역선도시장 육성 사업으로 지역상권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청년 창업 지원 및 전 연령대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의 시행과 평생교육을 통한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국가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시대, 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와 보육시책을 적극 시행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고령화 시대의 노인에 대한 대책으로는 기초연금을 인상 지급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및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과 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시작한 혁신교육지구 시즌2사업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교육청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의정부 청소년 육성재단의 활성화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의정부학을 정립시키고 서부권역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직동근린공원 내 청소년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적 균형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미래 희망도시에 걸맞은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적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BRT 사업구간의 노선정비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과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 등 ICT가 접목된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운영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선연장과 순환선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경전철역 연계 버스노선 조정, 주차인프라 확충과 경전철 하부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도39호선 송추길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550억원 중에 50%275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조속한 공사 마무리로 마지막 병목구간을 해소하여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복지 허브화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와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올해 43일부터 4개 권역동 체계를 확립하여 본격적인 권역형 동 복지 허브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의 추진과정과 실적 등 객관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타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정부 행복두리센터(녹양동 종합사회복지관)를 녹양동에 건립하고, 무한돌봄 대상자에게 자활근로사업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으로 시민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2035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중심의 도시개발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 전체를 하나의 공원으로 재탄생시켜 바쁜 일상에 힘들고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녹색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재해재난 종합예방시스템 운영으로 자연 및 사회적 재난 예방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주요하천 및 도로에 설치된 예경보시스템 개선사업으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으며 사회적 재난예방을 위하여 유형별 행동매뉴얼을 정비하고, 국가안전대진단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시민과 호흡하는 공연예술과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건전한 여가선용으로 시민의 삶이 조화로운 매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시의 대표적인 축제와 예술제를 포괄하는 의정부 칸타빌레를 매월 1회 개최하여, 의정부경전철 시청역 앞 잔디광장 일원을 연중 예술·힐링·스포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 체험공간으로 디자인하고 향후, 시민이 사랑하는 의정부 관광명소로 조성래 전철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소풍길 미개통 2개 구간을 모두 개통하여 소풍길을 완성하겠습니다.

장암온천의 스파관광과 중랑천의 도보관광, 경전철의 힐링관광과 더불어 소풍길의 숲속관광 까지 4대 관광사업을 추진하여 2018. 웰니스 관광도시 선정을 목표로 관광도시의 청사진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를 위하여 보조경기장 건립 등 국제기준에 맞는 시설로 보강하여 문화와 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건강한 스포츠 복지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관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민락동의 미술전문도서관과 신곡동의 발곡도서관을 더 건립해 책 읽는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감동받는 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의정부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행정혁신위원회와 조찬포럼은 시의 중·장기 발전의 기본 청사진을 만드는 창의행정 실현의 산실로, 그동안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정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민이 언제나 감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청렴 일등도시로의 재도약을 위해 청렴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의정부시는 미군부대’, ‘부대찌개라는 어두운 이미지가 강하게 연상되어 왔습니다. 미군부대는 60년간 의정부시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온갖 개발제한으로 불이익을 받아왔습니다.

이제 미군이 떠난 자리는 기회의 땅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땅을 적극 활용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이러한 절대 절명의 기회에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2018년은 민선6기가 마무리 되고 민선7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해입니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겠습니다.

2018년도 시의 예산편성 규모는 총 9808억원으로 일반회계 7596억원, 특별회계 2212억원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산이 전년대비 15.62%가 증가한 것은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국·도비 매칭 사업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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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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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산단 '고도제한' 완화…산업 확장 기반 확보
의정부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이 최근 개최된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 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의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특히, 해당 지역은 문화재보존과 개발 간의 균형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정교한 제도 설계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이번 심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의 핵심지역으로,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안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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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