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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시장개척단, 북미 시장 수출 신호탄 쏴

상담 76건, 수출상담액 7,175천달러, 4,290천달러 계약 추진

경기도 FTA활용 시장개척단이 미국-캐나다에서 왕성한 개척활동을 벌인 결과, 71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429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56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 등을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며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경제성장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1 상담주선, 기업별 맞춤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핸드폰 보호필름, 스시김, 분말소스, 화장품, 종이용기 등 생활소비재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미국 뉴욕에서는 373167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1444천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394008천 달러의 상담실적과 2846천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스시김을 생산하는 진흥식품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HACCP, 코셔인증, HALAL인증 등 다양한 국제 식품인증을 내세워 토론토 바이어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 실제 Sunwoo Global사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 사 85천 달러를 현장구매하고, 7월까지 납품받기로 협의했다. 향후 거래 규모는 연간 최소 40~최대 12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남 소재 뷰티업체 해오름가족은 최근 북미에 부는 화장품 한류에 힘입어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 Rosers사와 AsungTrading사는 한국 화장품의 가능성을 보고 현장에서 각각 1천 달러 상당을 샘플 구매했으며, 향후 최소 각각 3만 달러 규모 이상을 수입하기로 협의했다.

뉴욕의 현지 바이어 NPC사는 시흥소재 업체 대은산업이 신규 론칭한 플라스틱밴드와 철밴드의 성능에 매료되어, 해당품목을 미국시장에 공급하기로 협의했으며 그 규모는 연간 약 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출상담은 트럼프 정부의 한-FTA개정협상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화장품과 식품에 불고 있는 한류와 한-, -FTA를 활용한 참가기업 제품들의 가격경쟁력(평균 4~8%)으로 인해 바이어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향후 실질적인 추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미국의 통상압박과 세계 보호무역기조로 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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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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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산단 '고도제한' 완화…산업 확장 기반 확보
의정부시가 신청한 '정문부장군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허용기준 변경안'이 최근 개최된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최종 승인됐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안은 지난해 7월 개정된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도지정문화재인 ‘정문부 장군묘’ 반경 200~300m 구간 내에서 32m 이상의 건축행위 시 사전심의 의무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특히, 해당 지역은 문화재보존과 개발 간의 균형이 요구되는 구역으로, 정교한 제도 설계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이번 심의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재 인접 2구역 중 일부 중심부에 대한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가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해당 구역은 지식산업센터, 기업지원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밀집한 용현산업단지의 핵심지역으로, 기존 고도제한으로 인해 기업 입주 및 설비 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고도제한 완화는 단순한 건축허용 수준을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적 완결성과 입주기업의 공간 활용 효율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제도 개선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산업단지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심의안을 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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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