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 내년 4월부터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 운영

65세 이하 퇴직 소방·경찰공무원 130명 선발. 안전지도관 교육도 마쳐

내년 4월부터 도내 2,404개교에 투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기대

경기도가 퇴직 소방·경찰공무원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안전지도관으로 임명하고 내년 4월부터 도내 2천여 개 학교 현장 체험학습에 투입한다.

도는 지난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체험학습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지도관 양성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는 이재명 도지사의 안전관리 분야 주요 공약사업으로 소방안전지도관은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이나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다.

현행 제도는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 밖에서 교육이 이뤄질 때 반드시 인솔자를 두도록 하고 있다. 인솔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인솔교직원, 학부모,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등으로 대규모 체험학습의 경우학생 50명당 1명의 안전요원이 동행해야 한다.

안전요원은 소방안전교육사, 응급구조사, 청소년지도사, 교원자격증소지자, 간호사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사람이 대한적십자사의 현장체험학습 안전연수(대한적십자사, 14시간 이상)를 이수해야만 될 수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210명의 외부안전요원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필요시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개인자격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안전지도관은 이런 민간 안전요원과 달리 만 65세 이하 퇴직 소방·경찰공무원으로만 구성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도는 이들 퇴직공무원 중 안전지도관을 희망한 130(소방 60, 경찰 70)을 선발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양성교육은 사고사례, 응급처치법, 안전지도관의 역할, 사고대처요령 등의 내용으로 5(35시간)간 이뤄졌다.

이들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으로 내년 4월부터 도내 2404개교(특수학교 35, 초등학교 1267, 중학교 627, 고등학교 475)에 투입된다. 안전요원이 필요한 학교에서 도 소방본부에 신청을 하면 필요인력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소방안전지도관 파견 외에도 현장 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화재, 교통안전, 산악야영, 수상안전, 관람사고, 식중독 등 6개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교육 자료도 제작해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관과 경찰관 출신 안전요원이란 점에서 벌써부터 일선 학교의 기대가 크다"면서 "일선 학교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