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유일의 시립교향악단인 양주시립교향악단이 22일 덕정동 독바위공원 야외무대에서 파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동화 속 이야기를 주제로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의 감성을 자극했다.
'코펠리아', '신데렐라',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발레곡이 다채롭게 연주되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지휘자 박승유의 섬세한 해설과 함께 양주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한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원한 밤공기를 배경으로 울려 퍼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26일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