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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터넷 판매 불량 화장품... 부작용으로 피해자 속출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들의 부작용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접수된 '화장품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상담' 건수가 29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9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의정부에 거주하는 박모(여) 씨는 A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S화장품 회사 영양크림 샘플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그러나 사용한 지 1주일도 안 돼 얼굴과 눈 부위가 빨갛게 달아올라 결국 박씨는 피부과 병원을 찾아야 했고 판매업체는 사후보상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피해 보상을 거절했다.


 또 다른 나모씨(여ㆍ서울)는 인터넷쇼핑몰 샘플 숍에서 샘플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 한 지 이틀 만에 얼굴에 붉은 반점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화장품 트러블이라고 해 제조사에 문의했으나 샘플 화장품은 원래 비매품이라 본사에서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며 보상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입한 후 계약해지문제와 부작용에 대한 피해 등의 상담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 측의 설명이다.


 상담 유형별을 살펴보면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이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접촉성 피부염과 부어오름이 9건, 기존 피부질환 악화 및 피부변색으로 인한 흉터가 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에서는 변질된 샘플화장품이 판매되고 있어 거래상의 문제와 함께 샘플 화장품에 제조일자 등의 표시사항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가능한 구입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09.03.09


이원구 기자 idunheu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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