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의정부署, 음독한 여친 시신유기 40대 검거

= 단순 변사사건 의심, 3년만에 재수사로 범인 검거


 


 의정부경찰서는 숨진 여자친구의 시신을 야산에 묻은 혐의(사체유기)로 A(43·남) 씨에 대해 지난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6년 6월8일 오전 2시30분께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서 자신과 사귀던 B(51·여) 씨가 음독해 숨지자 20㎞ 떨어진 파주시 법원읍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의 시신은 3개월 뒤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사망원인이 불분명하고 타살이 의심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단순 변사사건으로 종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3월 실종사건 수사팀을 구성해 장기 실종사건들을 재검토하던 중 “B 씨의 죽음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는 유가족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B 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A 씨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가 자신과 말다툼을 하다 하얀 가루약을 꺼내 술에 타 마셨으며 몇 시간 뒤 숨졌음을 알았으나 살인범으로 몰릴까 봐 시신을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B 씨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2009-06-15


고태현 기자 th0472@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