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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신종플루 비상- 뒤바뀐 예방대책.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예방대책은 전무하고 있다.


유사시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 다중집합장소로는 밀폐된 공간인 교정시설과 영화관, 그리고 대규모 인파 유동 장소인 역사(驛舍), 위락시설 등이다.


 교정시설 건물의 특성상 외부와의 차단이 철저한 구조로 좁은 옥사 내에 많은 수형자가 집단 거주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신종플루 감염 시 걷잡을 수 없이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는 2천여명의 수용하고 있는 수원구치소를 비롯해 의왕·안양·여주·의정부 교도소(또는 구치소)와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등 7곳의 교정 및 수용시설이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 및 별도의 소독 작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영화관은 영화가 상영되는 2시간여 동안 이 공간 내에서 관객이 함께 호흡을 하게 돼 전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극장 내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장비설치는 물론 안내문조차 게시돼 있지 않았다.


하루 유동인구가 13만명에 달하는 역사도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구 이동이 가장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곳이다.


 공항 못지않게 감염 예방을 위한 확산 저지를 해야 하지만 감염자 식별을 위한 자동발열 감시카메라는 물론 흔한 소독기나 살균작업도 갖추지 않았다.


 대표적 위락 시설로는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동물원 등 모두 휴일 관람객이 3만~5만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놀이시설이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휴교를 하는 학교 수십개교가 한꺼번에 몰려 있는 셈이지만 이 시설에서의 관람객 감염예방 및 체크대책도 전혀 없다.


 에버랜드만이 지난 7월 초부터 숙식 방문객 1천7백명이 거주하는 시설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자체 의료팀을 동원해 감기증세를 보이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에버랜드 역시 하루 평균 수만명에 달하는 입장객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9.08.26


노경민 기자(bbmr640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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