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귀락마을 주민들 ‘마을 두쪽내는 고속도로 결사 반대’

귀락마을 주민들 ‘마을 두쪽내는 고속도로 결사 반대’


18일 공청회 열어 참석한 공사관계자에게 우회 아님 공사 정지 요구


 


구리-포천간 민자 고속도로 관련 귀락마을 주민들이 반대공청회를 개최, 참석한 공사 관계자들과 정관계 관계자들에게 마을 관통 반대의사를 밝혀 고속도로 공사 관련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귀락마을관통반대 추진위원회(대표 최진수)는 18일 오후 2시 마을회관에서 마을관통에 따흔 우리의 요구 설명회를 개최, 마을주민 약 30여명과 박형국 경기도의회 의원, 김시갑, 이민종 의정부시의회 의원 및 고속도로 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주민들의 요구를 확인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설계를 담당한 대우컨소시엄 관계자가 귀락마을 관통 계기에 대해 주민들 상대로 설명을 가졌고, 이어 주민측 제안을 듣는 시간이 진행이 되었다.


질문 답변 시간에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귀락마을의 가치에 대한 시공사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져 귀락주민들의 분노를 공사측 관계자들이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귀락마을 주민들은 하나같이 “의정부시에 훼손되지 않은 자연부락인 귀락마을을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체 둘로 갈라놓는 것은 있을수 없는일”이라며 “그간 의정부시청이나 국회의원, 시의회 에서도 주민들의 뜻을 적극적으로 헤아려 주지 않아 주민 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 지역의 반대에는 우회 제안을 하는 것과 달리 귀락마을은 변경될 계획이 없다고 선긋듯 말한다”며 “다른 시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귀락마을 사람들은 대한 민국 국민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와 대우컨소시움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 해보겠으나, 현재 여건상 변경은 힘들다”는 애매모호한 대답만 밝혀 주민들의 집단반발을 사기도 했다.


의정부시 자일동에 위치한 귀락마을은 현재 37가구 101명이 살고 있으며, 귀락마을을 관통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구리-포천간 민자 고속도로는 총연장 61.4㎞로 2007년 3월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 통과를 시작으로 계획 되었다.


2009-09-18


박상배 기자


bbmr6400@paran.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성모병원 앞 교차로 상습정체 해결 '묘수' 찾아
의정부시가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 여건으로 인해 1시간에 6300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정체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만일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날 경우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를 끝마쳤으며,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