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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경전철 교각충돌 사고 예방 시급

  • 등록 2009.10.09 11:05:32

  


-교각을 둘러싼 물통과 비닐 또는 페인트 재질의 교각표시…충돌시 보호역할 전혀 못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공되는 경전철공사가 지난 2007년 7월에 착공하여 2011년 8월 사업완료를 목표로 전체 총길이 11.085㎞와 15개의 무인역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지난 7월 15일 전국이 떠들썩하게 경전철 공사현장의 런칭거더 크레인 전복사고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어 공사 시공사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논란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경전철 공사에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노선에 따라 총 331개의 교각이 설치되어 있는데 현재로써는 교각 주변을 둘러싼 빈물통과 플라스틱 사각대만 설치되어 있고 교각에는 비닐재질로 되어있는 교각표시(세로폭 92㎝)의 부착물만 붙어 있어 운전자들이 부주의 또는 차량 충돌 사고에 이은 교각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면 전혀 운전자들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는 실정이다.
 실제 현재 교각에서 비닐로된 교각 표시부착물은 시각적으로 운전자가 교각을 인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갑작스러운 교각 충돌 사고가 발생 시에는 지상에서 차량의 앞부분이 충돌했을 때 차량의 높이 60㎝까지 교각에는 지상에서 110㎝높이까지 아무런 충돌방지장치나 운전자 보호시설이 없이 도시곳곳의 도로에 설치되는 교각으로 230~240여개 지점에 교각이 설치되어 운전자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사각지대에 설치된 교각은 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상당히 높으며 콘크리트 교각을 충돌할시 에는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의정부2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47?여)씨는 “도봉동에서 의정부로 들어올 때 교각사이에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차량 때문에 핸들을 꺾다가 교각과 추돌할 뻔 했던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교각에 신호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운전자를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의 불만과 민원에 대해 의정부시청은 “시공사측에 문의 해 달라”는 입장이고 시공사인 GS건설측은 “실무 담당자에게 물어보겠다”는 말만 되풀이 할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마른하늘에 날 벼락같은 경전철 공사현장의 크레인 붕괴사고를 겪은 이후여서 경전철과 관련된 안전시설물에 대해서는 민감한 입장에 시청 앞 노선 및 여러 노선에는 그나마 물통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안감을 떨치지를 못하고 의정부시나 시공사인 GS건설 측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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