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美 반환기지 내 환경정화시설 두고 시민들 ‘분통’



美 반환기지 내 환경정화시설 두고 시민들 ‘분통’


민가에 직·간접적 영향 끼칠 우려돼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 내 환경정화시설을 짓고 있는 현장에 주변 시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 환경정화시설을 옮겨달라 요구를 하고 있지만, 시행사측은 어려움을 표명하고 있어 향후 주민과 미군 반환공여지 관계자들간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의정부2동 캠프 라과디아 인근 주민들과 환경정화시설 시공사관계자에 따르면, 10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환경정화시설 토양경작장중 남측 경작장이 인근 주민 거주지역과 밀착되어 있어 공사기간 및 공사 완료후 경작 작업에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수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문제를 제기한 주민 이모(45·남)씨는 “현재 작업하는 토양경작장이 주민들의 집과 너무 가까워 공사차량이 지나갈때마다 집전체가 흔들리고, 소음 또한 커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공사 측은 국방부와 협의해 옆으로 옮겨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인근 주거지역이 아닌 공영주차장 옆으로 옮겨도 될듯한 경작장을 궂이 주민들이 사는 지역으로 공사를 한다는 것은 국방부와 시공사의 편의주의식 발상”이라며 “이것은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하루 빨리 대안을 찾아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환경정화시설 시공사인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공사부지 이전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지 이전에 관련해 많은 예산과 내부적인 문제가 많아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향후 방음벽 설치와 탈취제 등 주민 불편해소에 대한 의견을 국방부측에 건의해 해결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주민들의 걱정이 담긴 민원에 대해 국방부측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주민들 주변 가까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 시설이 자리잡으면 불편사항이 나올것이 예상되고 있어 국방부측에 검토를 요청했다”며 “다만, 국가에서 진행하는 만큼 시에서는 직접적으로 관여를 못해 시민들의 민원을 알아봐 달라는 내용으로만 보냈다”고 말했다.


2009-11-11


이영성,박상배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교도소 보라미봉사단, 수해 현장 찾아 '구슬땀'
의정부교도소(소장 박진열)는 지난 5일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수형자, 교도관, 의무교도대원,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100여 명을 가평군 피해 현장에 파견해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해 현장 봉사활동은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라'는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의정부교도소는 폭우 피해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보라미봉사단'은 가평군 상면 소재 우렁이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내 토사 제거, 양식장 정비, 농자재 수거, 배수로 정비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수 10,000병도 지원했다. 수해 현장 주민들은 보라미봉사단의 지원에 대해 "그동안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힘써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보라미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적 사법을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