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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람다니는 인도가 주차장?



사람다니는 인도가 주차장?


송산 곤제 축구장 인근 대형 차량들로 가득차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곤제근린공원 주변 인도가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인도 한편으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주차선을 그려 차도방향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초기 취지와는 달리 대형 차량들이 인도 전체를 가로막고 주차하고 있어 시민들이 전혀 통행을 할 공간이 없는 상태로 그 문제가 심각하다.


이곳은 곤제축구장이 생긴 지난 2006년 12월부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곤제근린공원은 주차단속으로부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의정부시에서는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주차공간을제공하고 있지만, 이 일대가 몰염치한 5톤이상 대형차량들의 주차장으로 변모해 화물터미널을 방불케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인도에서 조깅이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주차된 대형 화물차나 대형버스를 피해 인도가 아닌 일반 차도로 통행을 하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실정에 있으며 화물차량이 가로막고 있어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늘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송산2동에 거주하는 주민 이(32․남)모씨는 “저녁마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나오면 이곳 인도에 항상 대형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인도가 아닌 차도로 통행을 하고 있어 주행하는 차량들로 부터 교통사고 위험을 매번 느껴 요즘은 아예 공원방향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 길을 통해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공원을 만든 목적이 대형차량들 때문에 상실되어 가고 있는것 같아 매우 유감”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공원이 생긴 이후 3년 동안 단 한번도 단속이나 현장 실사를 하지 않을 만큼 대형차량에 대한 대책 또는 단속에 대한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비난을 면키 어려운 입장인 것으로 밝혀 졌다.


의정부시 교통지도과에서는 공원 녹지과 소관이라 미루고 “공원녹지과에서는 주차선 운영 책임은 있으나 공원녹지과는 주차 단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차후 교통 과와 상의 후에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정부시의 이러한 주차선 관리 행정 절차가 주정차와 화물차에 대한 견인 및 단속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공원 녹지과에 업무가 배정 되어 관리 한다는 자체가 시민들에게 어이없는 행정상의 공백으로 지적 되고있는 상황이고 이에 정작 주정차를 관리해야 할 업무 부서인 교통 지도과 나 교통기획과에서는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는 태도에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 상태이다.


2009-11-25


박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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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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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도소 보라미봉사단, 수해 현장 찾아 '구슬땀'
의정부교도소(소장 박진열)는 지난 5일 극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수형자, 교도관, 의무교도대원,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100여 명을 가평군 피해 현장에 파견해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해 현장 봉사활동은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라'는 정성호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의정부교도소는 폭우 피해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수해 현장을 찾아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보라미봉사단'은 가평군 상면 소재 우렁이 농장에서 비닐하우스 내 토사 제거, 양식장 정비, 농자재 수거, 배수로 정비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수 10,000병도 지원했다. 수해 현장 주민들은 보라미봉사단의 지원에 대해 "그동안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힘써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보라미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복적 사법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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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